인물 소개

하원 / 문하원 (33)

하원 / 문하원 (33)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해가 뜨고 지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다 어디서든 잘 살으라는 내 메세지야.”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나가는 있는 기획자. ‘AH’ 라는 거대 포털기업의 창업자이자 대표.

‘AH’의 대표지만 연구 자체에만 관심이 있는 하원은 대외적 경영 활동에 나서지 않고, 비밀연구팀에 소속되어 있다. 직함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소규모의 연구팀을 이끌며 세상의 판도를 바꿀 연구에만 몰두하고 있다. 열 살 무렵,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하원의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피부질환으로 고생한 하원을 데리고 노르웨이에 정착했다.

언어도 생김새도 다른 사람들의 나라 속, 하원의 유일한 친구는 지수였다. 둘은 외딴 섬처럼 외로웠지만, 그런 외로움을 거부하기보다 둘만의 세계를 자처하고 공고하게 다져나갔다. 그 곳에는 둘만의 문장, 음악, 상상, 숲이 있었다. 섬 같았던 둘의 견고한 세계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하원 모가 눈사태로 세상을 떠나면서 깨진다. 하원 모와 인연이 있던 외교관, 문정남 여사가 하원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 뒤 둘은 이별을 하게 된다. 하원은 그녀의 성을 따라 문하원으로 살아가지만, 떨어져있는 동안도 둘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간다.

하지만 7년 만에 서울에서 재회한 지수는 하원에게 결혼을 알린다. 이후 하원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금껏 서울에서 머물고 있다. 지수와 헤어진 뒤에도 하원에게 삶의 중심은 언제나 김지수다.하원은 관심분야 외에는 잘 모른다. 관심이 없다. 기웃대지 않는다. 해서, 경험과 상식이 부족하다보니 ‘순진하다’, ‘의외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대화할 때 상대방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뚫어져라~ 다정하게 보는 버릇이 있다. 이 때문에 간혹 오해도 받지만 집중력이 높은 것일 뿐.

집중하면 (자기도 모르게) 예민하게 머리를 쓸어 넘기고, 주변을 쓰레기장으로 만든다. 매사 확고하지만 선하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김훈

김훈 (30대 중반)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MIT 대학동창. AH 이사이자 연구원.

미국 유학에서 하원을 처음 만났다. 수업 시간 중에 잠깐 나갔다 온다던 하원이 서울에서 연락을 해오자 훈도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왔다. 서울에서 둘은 그들만의 프로그램을 발명했다. 지금도 하원과 함께다. 한 마디로, 하원의 영혼의 친구.

남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을 만큼 돈에 관심이 없지만 하원 못지않게 연구 그 자체를 즐거워하는 인물. 역시 천재. 논리적으로는 설명 안 되는 국물 맛을 창조해내는 단골 평양냉면집 주방이모를 세상에서 젤 존경한다.
민진환 (30대 초반)

민진환 (30대 초반)

AH 연구원
김훈과 더불어 하원 연구팀의 팀원.

전직 의사 출신으로 하원과 훈처럼 되고 싶어 연구팀에 왔다. 똑똑하지만 야망이 많다.
송진선 (40대 중반)

송진선 (40대 중반)

정신과 의사
국내 굴지의 종합병원인 신아대학병원의 정신과 교수.

하원과 속 깊은 이야기가 가능한 동료이자 누나. 뇌과학을 공부하던 당시 훈과 하원과 개인적인 친분이 쌓였다. 민정의 담당 의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