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김유연 (20대 중반)

김유연 (20대 중반)

서현이 들인 젊은 메이드, 수혁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인물

"그 어두운 곳에 웅크려 있지 말고 나와...
내 손 잡고 ... "


가난한 다둥이 집의 첫째딸. 국립대 졸업 후 겨우겨우 갖은 알바와 유치원 교사 생활을 하며 학자금 대출을 갚았지만 부모님이 진 빚 때문에 유치원에 깡패들이 찾아온다. 그 바람에 일을 할 수 없게 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엠마수녀님의 소개로 서현의 집 메이드로 들어간다. 더이상 가난의 공포에 떨 필요가 없기에 유연에겐 그곳이 신성한 일터였다.

유연에겐 불면증이 있다. 가족을 위한 삶을 살며 겉으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지만 사실 그녀는 삶이 너무 힘들다. 밤이 되고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침대에 누울때면 그녀는 현실적 고민들에 짓눌려 밤에 잠들지 못한다. 신성한 일터였던 그곳에서 자기처럼 잠들지 못하는 남자 수혁을 만나게 된다.

삶 자체에 지친 유연은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불행한 삶에 끌어들이기도 공유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의지와 반하게 갑을 관계 속에서 마주한 남자. 선을 넘어선 안된다 스스로 되뇌이지만 소용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