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한수혁 (20대 중반)

한수혁 (20대 중반)

효원그룹의 장손, 정서현과 한진호 사이의 아들

"너와 내가 사는 세상이 달라보여?"


말 그대로 재벌 3세다. 태어났을 때부터 모든걸 다 가진듯 완벽해보이지만 어린 나이에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수혁은 너무 빨리 성숙한 어른이 돼버렸다. 세상의 좋은 것들은 다 모아둔 왕국 같은 효원가에서 모든 일에 무심해진 왕자처럼 자란 수혁은 세상 일에 무심하다.

효원가의 관례로 미국으로 유학 가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돌아오지만 그 무엇도 마음이 가지 않는다. 그냥 다 벗어버리고 뛰쳐나가고 싶지만 26년 소공자의 삶을 벗어던질 명분을 아직 찾지 못했다. 집안에서 원하는 여자와 약혼도 할 것이고,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주어질 재벌 3세의 인생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불면증을 앓던 수혁은 모두가 잠든 이 넓은 저택에서 자기처럼 잠들지 못하는 한 사람을 만난다. 둘은 운명의 장난처럼 방을 한 번 바꿔 자보기로 하는데 신기하게도 방을 바꾼 후 드디어 자기 안식처를 찾은 듯 편히 잘 수 있게 된다. 가난하지만 당차고, 그리워하는 엄마의 모습을 가진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수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