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차주혁
차주혁 (지성)
대졸의 적당한 스펙, 은행원이라는 적당한 직장,
적당한 처세와 적당한 허세를 부릴줄 아는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균적인 30대 남자.

그의 삶은 고단하다.
전셋집 마련하느라 받은 대출이자에 아이들 육아비,
친가처가에 보내는 생활비까지..
맞벌이를 하는데도 경제사정은 나아지질 않는다.
어쩌다 커피라도 쏘는 날엔
일주일치 용돈이 그대로 날아가므로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때우지 않으려고
여직원들을 피해 다닌다.
그런 찌질한 자신이 싫을 때도 있지만 어쩌랴,
내가 살고 봐야지.
폼생폼사도 여유가 있어야 누리는 사치다.

그뿐이랴, 갑질 진상고객부터
리액션받이 하기도 지치는 눈치제로의 지점장,
소시오패스급 팀장에 고문관 신입까지..
세상엔 그를 괴롭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 중 제일은.. 바로 와이프다.
본인이 레벨 A급의 악처와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왜 저 여자랑 결혼했던가?
예전의 그 상큼함, 발랄함은 대체 어디로 간 거야?
이대로 계속 저 여자와 살아야하나?
이제 그는 와이프가 무섭다.

유일한 취미인 게임기가 있는 작은 골방만이
오롯한 제 공간이요 도피처인 주혁..
그런 그를 하늘도 불쌍히 여긴 것일까?
우연찮게 그에게 운명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

차주은 (박희본)


차주은 (박희본)

주혁의 여동생. 노처녀로 오빠보다 더 남성스러운 걸크러쉬 여동생. 거친 입담의 소유자다. 3년차 공시생으로 학원비 충당을 위해 동네 복권방에서 알바 중이다. 이틀에 한 번꼴로 복권을 사러오는 주혁의 친구 상식을 한심하게 생각해 늘 티격태격한다. 주혁의 선택으로 노처녀에서 탈출한다.

주혁 부


주혁 부

우체국 직원으로 정년퇴임을 하고 난 치는 재미에 빠져 산다. 귀가 얇아 친구들로부터 동업 제의를 받고 퇴직금을 날린 후 사업에 사자도 주혁모 앞에서 못 꺼내고 주혁모 가게 도우며 산다. 기본적으로 애처가다.

주혁 모


주혁 모

정 많고 소탈하고 따뜻한 보통의 엄마로 김밥집을 한다. 처음 시집왔을 땐 해사하던 며느리가 맞벌이와 독박육아에 지쳐 히스테릭해진 것이 못내 안타깝지만 가게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없어 내심 미안하다. 주혁에 의해 며느리가 바뀌곤, 고부갈등을 겪는다.

오상식 (오의식)


오상식 (오의식)

주혁의 대학동창으로 실내포차를 운영한다. 주혁을 통해 종후를 알게 된 후, 셋이 죽고 못 사는 삼총사가 됐다. 직장생활하며 스트레스 받고 와이프에게 고통 받는 주혁을 진심으로 안됐어 하며 위로하는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