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소개

윤동하(박서준)
윤동하(박서준)남 25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없는 유랑 청춘

산타 코스프레, 아이돌 경호, 애인대행 등 시키면 뭐든지 다 하는 ‘알바의 달인’!
친구 수철과 심부름 대행 센터를 운영하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
타의 모범이 되는 잘생긴 얼굴과 모델 뺨치는 훤칠한 키,
소년 만화의 주인공처럼 명랑하고 싹싹한 태도 덕분에 고객들의 호감도도 굉장히 높은데!
하지만 한 없이 밝은 그의 이미지는 자신의 슬픔을 공유하기 싫어서 쓰는 가면일 뿐이다.

사실 그는, 명망 높은 의사 집안의 맏아들로,
그의 아버지는 선친이 물려주신 작은 병원을 종합병원으로 키울 만큼
의술 뿐 아니라 사업 수단도 좋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동하 또한 3년 전까지 의대를 다니며 의사의 꿈을 키워나갔는데
여자 친구의 사고로 의대를 그만두게 됐다.
그날 그 사고는 그에게 잊을 수 없는 비극적인 트라우마가 된다.

그렇다고 사는 게 재미없는 건 아니다. 아침에 눈이 떠지고 입에 밥이 들어가고
가끔 친구 수철이 시덥지 않은 농담으로 웃겨주니 그냥저냥 살만하다.
사랑? 당연히 귀찮다. 혈기왕성한 사내인지라 가끔 여자를 안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수컷의 본능이다. 평생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순간 네 살도 아닌 열네살이나 많은 지연이 눈에 들어온다.
남들 앞에서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만큼 독하지만
뒤돌아서는 쓸쓸한 마음을 몰래 비치는 그 여자.
안고 싶은 욕구보다 웃게 만들어 주고 싶고
정복하고 싶은 욕망보다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자 미칠 듯 혼란스러워진다.
라인

용수철

용수철 (남 25 | 동하의 친구)

동하의 죽마고우이자 [알바의 달인]의 대표.
명랑, 쾌활하고 언제나 콸콸콸~ 에너지 넘쳐흐른다. 장난기와 바람기도 동급최강.
비교적 핸섬한 외모로 여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편이지만
외모에 있어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동하의 절친인지라 유감스럽게도 늘 그에게 묻힌다.
그는 공식적으로 여덟 명의 아내를 거느린 제주도 토박이이자
리조트 체인 사장인 아버지가 예순 가까이에 낳은 막둥이다.
아버지가 물려 준 땅을 처분해 강남의 고급 오피스텔에 살고 있고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젊은 나이에 사업가 소리를 듣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어둡고 퇴폐적인 심부름센터를 양지로 끌어 올려 밝고 건강한
심부름 대행업체 [알바의 달인]을 창업하고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트러블메이커]진상 패밀리들이 올린 악의성 기사 때문에 큰 위기를 맞는다.
[트러블메이커]에 갔다가 은채를 만나게 되고 동하 옆을 서성이는 것이 안쓰러워
자꾸 지켜보다 좋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