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 법무법인 지푸라기 ―

홍차영 (전여빈)

홍차영 (전여빈)

변호사

"이탈리아는 마피아들만 마피아 짓 하죠? 근데 어쩌죠?
한국은 전부 다 마피아예요.
국회, 검찰, 경찰, 관공서, 기업 전부 다요!”


'악마의 혀'와 '마녀의 집요함'을 가진 탑티어급 변호사. 독설과 승부욕으로 중무장한 불세출의 Villainess다. 지적인 미모에 냉정함과 강인함이 함께 느껴진다. 교양 있고 차분한 보이스에는 강한 흡입력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우상]의 에이스 변호사인 그녀에게 절대적 기준은, 선악(善惡)이 아닌 유불리(有不利)다. 이를 위해 변호사인 아버지까지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디리 밟을' 만큼 피도 눈물도 없다. 오직 ‘성공과 목표'만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정의’엔 크게 관심이 없다. 최소한의 도의와 파란불에 길을 건너는 사회적 법규만 지키며 살기에도, 나 하나 잘먹고 잘살기엔 벅차다.

그러나 빈센조의 출현과 아버지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이 변한다. [우상]이 벌인 일을 알고 분노하는 차영. 사표를 내고 아버지를 이어 [지푸라기]의 변호사가 된다.

지독한 악당에 맞서 더 징글징글한 악당이 되어 맞붙게 되고,
빈센조와 전혀 예기치 못한 감정을 이어간다.
홍유찬 (유재명)

홍유찬 (유재명)

변호사
"내가 하는 건 변호가 아닙니다.
그냥 지푸라기가 돼 주는 겁니다.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부여잡을 수 있는 지푸라기요"


서울 변두리, 다 쓰러져가는 [금가프라자]에 자리 잡은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대표이자 변호사. 이타적이고 물욕 없는, 세상 사람 좋은 서민 변호사로 고집불통에 대쪽 같고 불의와 타협 따위는 없다.

과거 인권 변호사 시절, 모 사건으로 아내를 잃었고 이로 인해 딸 차영은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다. 딸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악당 변호사'가 된 차영의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밀고 매번 언쟁을 벌인다.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의 법무 대리인으로, 건물주와 함께 찾아온 빈센조를 경계하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게 된다. 빈센조의 가치관을 변하게 하고 새로운 삶으로 이끄는 멘토!
남주성 (윤병희)

남주성 (윤병희)

법무법인 지푸라기 사무장
인간 홍유찬은 좋아하고 따르지만, 지푸라기 사무장으로서 변호사 홍유찬에게는 살짝 섭섭함이 있다. 이기는 것도 습관이고 지는 것도 습관이라는데, 지푸라기에는 지는 습관이 배어도 갓김치 국물처럼 지독하게 배어있다.

항상 짙은 패배감과 무력함 속에 살던 주성에게 빈센조는 이기는 찌릿함을 알려준 변호사다. 어벙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탁월하고 감각적인 손재주로 금가프라자 '금손'으로 통한다.

― 금가프라자 건물주 ―

조영운 (최영준)

조영운 (최영준)

금가프라자 건물주
일명 조사장으로 [금가프라자]의 건물주다. 빈센조의 든든한 정보통으로 6년 전, 이탈리아에서 빈센조에게 목숨을 빚진 이후 그의 충실한 우군을 자처하며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차분하고 냉철한 엘리트. 뛰어난 정보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으로 빈센조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

― 아저씨 전당포 ―

이철욱 (양경원)

이철욱 (양경원)

아저씨 전당포 사장
삼디다스 형광 추리닝에 비니,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니는 아저씨다. 깐족대며 허세 가득한 말투로 프라자 내 만만함의 대명사. 프라자 상가 사람들의 한결같은 무시에도, 꿋꿋하게 무술 고수임을 자칭하는 맑고 깨끗한 눈치를 갖고 있다. 앞뒤 안 가리고 나서는 철없는 모습으로 아내 연진을 부끄럽게 만들며 매일같이 투닥거리지만,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한다.
장연진 (서예화)

장연진 (서예화)

철욱의 아내
조금 촌스럽지만 나이답지 않게 꾸미는 걸 좋아하고 예쁘장하다. 남편과는 다르게, 야무지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집안의 경제권과 의사결정권은 모두 연진이 쥐고 있다. 힘이 장사다. 어떤 물건도 번쩍번쩍 들어 옮기며, 시비가 붙은 진상 손님들까지 번쩍 들어 프라자 밖으로 로켓 배송하는 장군감이다. 철욱과 아이 하나 낳아 평범하지만 오손도손 살아가는 것이 삶의 목표다.

― 제일세탁소 ―

탁홍식 (최덕문)

탁홍식 (최덕문)

제일 세탁소 사장
어렸을 때부터 시골 장터에서 자라며 오른손엔 밥숟가락, 왼손엔 재단 가위를 쥐고 자란 세탁의 장인이다. 느긋느긋한 충청도 사람으로 황소고집과 뚝심을 갖고 있으며 세탁에 대한 장인정신과 프라이드만큼은 아무도 홍식을 따라올 수 없는데. 수제 양복이랍시고 망측한 이름의 브랜드를 들이미는 빈센조를 만나 소소했던 하루하루가 아주 시끄러워진다.

― 운명피아노 ―

서미리 (김윤혜)

서미리 (김윤혜)

운명 피아노 학원 원장
가냘픈 몸과 여린 목소리를 지녔지만 쇼팽의 곡을 연주할 때만큼은 짙은 남성성이 뿜어져 나온다. 절대 음감의 소유자로 한번 들은 음은 절대 잊지 않는다. 복도를 걷는 사람의 발자국 리듬만으로도 누군지 단번에 알아맞히는데. 손이 빨라 속주가 특기다.

맹한 성격으로 프라자 사람들에게 푼수로 통한다. 지독한 얼빠로 빈센조를 보며 마음이 힐링되는 것을 느낀다.

― 영호 분식 ―

곽희수 (이항나)

곽희수 (이항나)

영호분식 사장
달콤한 옛날 떡볶이 장인이지만, 희수의 인생은 떡볶이와는 달리 맵고 짜고 쓰기만 했다. 남편은 아들 영호의 돌 잔칫날, '널 사랑하지만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어'라는 개소리를 남기고 돌연 사라졌다.

홀몸으로 핏덩이 하나 먹여 살리겠다고 이 악물며 악착같이 살았다. 중2병 영호를 키우며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는 삶에 빈센조를 만나 묘하게 위안 받는다.
김영호 (강채민)

김영호 (강채민)

곽희수의 아들
엄마한테 개기다 맨날 줘터지지만 그래도 죽어라 말을 안 듣는 중2병 최상위 녀석. 어느 날 나타난 빈센조에게 대들었다가 호되게 참교육 당하고 조상님들을 여럿 만나 뵙고 온다. 공부는 취미가 없지만, 나름의 꿈은 있다.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빈센조를 믿고 따른다.

― 난약사 ―

채신 스님 (권승우)

채신 스님 (권승우)

난약사 작은 스님
주지스님을 도우며 난약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스님으로, 불심이 깊다. 이따금씩 뚝방 위를 날아다니던 과거시절로 인해 거친 표현이 튀어나오지만 그 누구보다도 의협심이 강하고 정도를 추구하는 열혈 스님. 프라자 사람들에게 친절과 자비를 베풀지만 타지에서 온 심상치 않은 빈센조에게는 까칠하게 대한다. 그러나 결국 그의 진심을 알고 우군이 되어준다.
적하 스님 (리우진)

적하 스님 (리우진)

난약사 주지스님
프라자 사람들이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프라자의 큰스님. 편견이 없다. 깊은 심신과 무소유의 마음가짐으로 여유를 지닌 듯 보이지만, 총알처럼 급한 성정을 누르기 위해 매일 밤낮 수양에 매진하고 있다. 시야가 넓고 길눈이 밝아 길 잃은 중생들을 척척 찾아내어 난약사로 인도해 위로해준다.

― 아르노 ―

토토 (김형묵)

토토 (김형묵)

파스타 전문점 [아르노] 오너 셰프
외모, 말투, 몸짓 모두 빠다 가득 느끼한 스타일이지만,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항상 미소 짓는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셰프라고 당당하게 광고하나 실은 충북 진천 [엄마손 요리학원] 출신으로, 이탈리아는 커녕 다낭도 가본 적 없다. 찐이태리人 빈센조가 나타나면서 인생 최대의 좌절을 겪는데. 빈센조에게 인정받기 위해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혹독한 수련을 거듭해 초고수가 되어간다.

― 고스텝 ―

래리강 (김설진)

래리강 (김설진)

댄스 교습소 [고스텝] 원장
좀비 연기가 특기다. 순수하지만 분위기 파악은 못 하는 스타일. 래리강이 가명인 줄 알지만 '올 래(來)', '이로울 리(利)' 본명이다. 댄스를 사랑하는 무도인으로 언젠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화려한 스트릿 댄스를 춰 보는 게 소원이다. 첫사랑을 닮은 미리를 마음에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