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남지아

남지아


간(肝)이 배 밖으로 나온 여자. [도시괴담을 찾아서]라는 화제의 프로그램 담당 PD. 미리 경고하는데 속지 말자.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 같은 청순한 얼굴은 '가면'이다. "까고 있네. 요새 지고지순한 캐릭터 안 먹혀."라는 대사를 날리며, 사이비 종교 심장부에 홀로 뛰어들지를 않나, 흉가 촬영 땐 물 만난 물고기요, 장르 불문, 뒤가 구린 인간들 겁박하는 게 주특기. 타고난 승부사다.

그런 그녀가 풀지 못한 단 하나의 난제가 있으니, 바로 '가족'이다. 어릴 적, 여우고개에서 일어난 기묘한 교통사고. 지아의 부모는 바로 그곳에서 증발하듯 사라졌다. 유일한 생존자인 지아는 '범인은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지만, 그 말을 믿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부모를 찾기 위해 홀로 괴담을 추적해온 세월이 21년. 마침내 놈을 만난다! 사람으로 둔갑한 구미호, 이연이다! 구미호인 이연과 함께 하며, 숨겨진 세상의 뒷면과 마주하는 지아! 혼자였던 지아의 삶에, 이연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한다.

부모님이 없어진 후, 처음으로 이연을 통해 평범한 행복을 조금씩 느끼는 지아, 하지만 그런 지아 앞에 또 다른 위기가 나타나는데..!!

― 방송국 ―

최팀장

최팀장

팀장

한때는 탐사보도 프로에서 날고 기는 피디였다 '카더라'. 지금은 주로 사무실에서 낮잠이나 자는 신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지아를 믿고, 백업해준다.
김새롬

김새롬

작가

호기심 천국인 성격에 집요함이 더해졌다. 방송작가로는 더할 나위 없는 성정이나, 맞춤법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틈만 나면 대본에 손대려는 지아와 싸우면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 
표재환

표재환

조연출

표씨 집안 5대 독자로 나름 귀하게 자랐다. 덕분에 겁도 많고, 포기도 빠르다. 하필 괴담 프로그램에서, 또 하필 지아를 사수로 만나는 바람에, 섬세한 유리 멘탈이 연일 갈려나갈 지경이다. 
사장

사장


지아가 다니고 있는 방송국의 사장. 실상은 이무기의 추종자로 수명을 늘려 긴 세월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 옛날, 이연에게 베인 이랑의 목숨을 구해준 은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