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김소용

김소용

외로운 별궁 마녀

오리지널 소용은 가문을 위해 중전 간택을 꿈꾸며 한시도 노력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만들지 않기 위해, 딸 바보 아버지에 대한 효도라 여겼기에 중전 간택이라는 목표를 존재의 이유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중전만 되면 모든 게 잘될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궁에 들어와 보니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정혼자 철종의 곁에는 화진 뿐이었으며,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마음을 터놓는 상대는 최상궁과 홍연뿐인 외로운 생활. 그런 현실에 성격이 더욱 괴팍해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나인이나 후궁들이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할라치면 귀신이라도 본 듯 비명을 지르고 도망치는 별궁 마녀가 되어버린 여자.

사실은 처음 철종을 마주쳤을 때 반해버렸다. 너무나 기뻤다. 이 결혼이 가문을 위한 정략결혼이 아니라 사랑까지 있는 결혼이 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후 어긋난 운명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절망에 휩싸인다.
최상궁

최상궁

'마마~ 아니 되옵니다. 다 아니 되옵니다!'

소용을 보좌하는 상궁으로 툭하면 "아니되옵니다"를 시전하는 잔소리 봇이다. 궁 안의 것이 뭐든 최고라는 생각에 궁 밖을 나가는 걸 싫어하는 집순이 스타일로 야생마처럼 날뛰는 소용으로 인해 점점 시름이 깊어간다.
홍 연

홍 연

'마마가 죽으라면 죽겠어요.'

일편단심 소용 전담 몸종으로 본가에서부터 데려온 아이다. 약간 맹한 듯 언제나 생글생글 웃는데 알고 보면 생활의 달인 급으로 못하는 게 없다. 어릴 때부터 워낙 노비 생활에 잔뼈가 굵은 까닭. 겁이 많고 소용의 충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