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유정
유정 (남, 25세) / 연이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집안. 외모. 학벌. 뭐 하나 빠지는 구석 없는 완벽 스펙남.
하지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


주위에 넘쳐나는 사람들 중 그의 참모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에게도 진심을 내보인 적이 없으니까.

달콤한 미소로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주위 사람들을 교묘히 조종해 원하는 걸 얻어낸다.
뭐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다.
모든 상황을 내려다보고 통제하기 위해 머리를 좀 쓸 뿐.

그런데 그런 그를 알아차린 사람이 생겼다.
좋다고 쫒아 다니는 여잔 많았지만, 대놓고 비웃고, 인상쓰고,
고개를 돌려버린 여잔 난생 처음이었다.
그래서 좀 괴롭힌 뒤 적당히 치워버릴 생각이었는데..
어느 날부턴가 그녀가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날 이해해줄
유일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그렇게 조금씩, 처음으로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 사랑으로 인해 유정은 깨닫게 된다.
어쩌면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말처럼
정말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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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수

유영수
유정 부, 50대 초반

태랑그룹의 총수.
남다른 카리스마와 추진력으로 중소기업 태랑을 굴지의 태랑그룹으로 키워낸 인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덕망 있는 기업인으로서도 알려져 있다.

젊었을 적 분노조절 장애로 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은 탓에 자신의 성격적 결함이 유정에 대물림 될까 두려워 유정만큼은 항상 감정을 억누르게끔 가르쳐왔다.
유정이 진실한 인간관계를 느낄 수 있도록, 더불어 유정을 감시하기 위해 고아가 된 백남매를 데려와 유정과 형제처럼 자라게 했지만,
그것이 이토록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줄은 그 역시 미처 짐작하지 못했더랬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더욱 유정을 믿지 못한 채, 현재까지도 유정의 생활을 은밀, 세심히 체크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