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이동진 (민성욱)

이동진 (민성욱)

재현의 대학동창

"그러게, 인마~
내가 어드바이스 체계적으로 줬잖아.
미리미리 땡겨 놓으라고.."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이혼 전문 변호사다. 지독한 실리주의자에 현실주의자. 돈 안 되는 일엔 애시당초 발을 담그지 않는다. 이혼 전문 변호사를 택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주로 돈 많은 측의 변호를 수임한다. 결혼도, 그런 맥락으로 했다. 돈 많은 집, 얼굴은 안 예쁜 딸내미와.

재벌 사위가 된 친구 재현이 기특하지만... 장인한테 개처럼 부림을 당하는 모습을 보아온 지라.. 별로 부럽지는 않다. 그래도 잘 사는 것 같던 재현이, 지수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불안해 죽을 지경이다. 왜 그렇게 돈 안 되는 거에 목숨 거는 지..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모르겠다. 유쾌한 성정으로, 말 중간 중간 엉뚱한 영어를 섞어 쓰는 괴짜.
과거 동진 (은해성)

과거 동진 (은해성)

법학과 91학번. 재현의 절친.

"...나도 심장 있어.
완전 뜨겁진 않아도, 따끈한 정도는 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재현과 죽이 맞았다. 죽고 못 사는 친구 사이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동진은 학생운동을 할 여유가 없었다. 4년 안에 사시 패스해서 더 이상 집에 손을 벌리지 않는 게 유일한 목표다. 역시 없는 집안 출신인 재현이,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거리에 나선 게 답답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하나도 안 미안하다고 큰 소리 치면서도... 시험 족보도 챙겨주고, 레포트도 대신 써주고, 대리 출석도 해주는 가하면, 재현 바보인 지수와도 가끔 놀아줘야 하는... 은근 해주는 게 많은 친구다.
성화진 (김주령)

성화진 (김주령)

재현의 대학 동기이자 운동권 동지.

운동권 가운데서도, 남자 못지않게 과격하고 씩씩하다고 해서 ‘화징가’라고 불렸다. 졸업 후에도 계속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이어가다가, 운동권 후배 경호와 결혼. 하지만 어려운 생활 형편에 병을 키우고 만다.
과거 화진 (한지원)

과거 화진 (한지원)


입학할 때 장학금을 받았을 만큼 수재에 모범생이었으나, 재현과 함께 학생운동에 뛰어든 이후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운동에 가담했다.

재현을 짝사랑했지만, 재현이 지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동지적 유대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 속으로만 삼켰다.
강준우 (강영석)

강준우 (강영석)

재현의 비서이자 운전기사

큰 키에 하얗고 여리한 얼굴의 훈남이다. 스물여섯, 사회생활 첫 시작이 재현의 운전 기사였다. 자신을 늘 ‘애기’, ‘꼬마’라고 부르며 귀여워하던 재현이, 준우에게는 아버지만큼이나 크고 고마운 존재였다. 그 후로, 재현에게 충성하며 재현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정윤기 (김호창)

정윤기 (김호창)

형성 본사 전략기획실 부장

재현이 전략기획실에 있을 때 재현의 직속 후배였다. 재현으로부터 회사 일을 배워왔고, 오랜 시간 재현을 보좌해왔다. 재현이 오래 회사를 비우는 동안에도, 재현의 눈과 귀가 되어 회사 전반은 물론, 장회장과 서경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곤 했다. 회사에 돌아온 재현을 따라, 형성 유통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 직책을 맡아 재현을 본격적으로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