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한준우

한준우

2학년 5반 담임, 문학교사

오래된 책과 레코드판을 사랑하는 감성 문학 선생님. 감성적인 만큼 심성은 부드럽고 따뜻하나, 그만큼 오글거린다. 오글거린다는 학생들의 원성에도 꿋꿋하게 명언으로 아침 조회를 하며, 수업시간엔 꼭 시를 낭독하면서 스스로 감성에 취하는 편. 변명을 하자면 이게 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나오는 오글력이란 말씀. 가만히 있어도 아픈 게 청춘인데, 작은 시 한 편으로 마음의 위로를 해주고 싶달까?

차도 아버지가 끌던 20년 넘은 차를 여전히 타고 다니고, 옛 음악을 즐겨 듣는다. 아날로그 인간이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이라도 추억을 소중히 여기며 천천히 느리게 살아가고 싶다. 그런 성격 탓에 연애도 못 해봤다. 사실 연애할 생각도 안 해봤다는 게 맞을 거다. 어렸을 때부터 넉넉지 않던 형편에 통장 쪼개기로 알뜰하게 적금 넣는 그라, 남아있는 학자금 대출을 걱정하는 그에게 사랑은 사치였다.

그러던 어느 날...맑은 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처럼 그녀가 나타났다. 백마 탄 왕자(?)처럼 나타나 가방에서 립스틱 대신 십자드라이버를 꺼내 고장 난 차를 고쳐주던 그 여자.. 희경. 멋있고 설렜다. 그런데 자신의 반 학생인 주경의 언니란다. 안타깝지만 가르치는 학생의 가족과는 연애할 수 없다...그것이 자신의 철칙이다.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다. '사랑의 행로를 가로막는 온갖 방해물은 더 깊은 사랑을 만드는 동기가 된다' 고.
최수아

최수아


미친 친화력. 최수아가 아니라 최수다로 불릴 만큼 투머치토커. 지치지 않는 에너지. 저세상 텐션의 소유자.

스트레스는 코노에서 풀어줘야 제맛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평범한 생기발랄 여고생. 덕질이 취미로, 그룹 에이틴의 광팬이며 울오빠 욕하면 남친도 밟아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하는 게 18세 인생 현 좌우명.

수진의 베프였는데 전학 온 주경을 보고 바로 찜했다. 다른 친구가 채가기 전에 먼저 확 낚아채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절친이 되고 '예쁜 애 둘 옆에 예쁜 애'가 되었다.
유태훈

유태훈


성적도, 외모도, 키도 딱 평균 언저리에서 왔다 갔다 하는 평범남.

그러나 사랑만큼은 평범하게 하고 싶지 않은 열정남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거? 놉! 더 사랑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 생각하는 순정남고생. 사랑하는 수아를 위해서라면 창피를 무릅쓰고 에이틴 덕질도 같이 해주고, 때마다 각종 이벤트에, 수아가 화날 때를 대비해서 준비해둔 애교만 100개 보유중. 늘 쿨하게 연애하다 쿨하게 헤어지는 수아 성격상, 자신이 조금이라도 딴지 걸면 쿨하게 뻥 차일 게 뻔하기 때문에 늘 수아에게 져준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좌우명에 어울리게, 남자한테도 예외는 없다. 수호한테 친구 하자고 10번째, 아니 열한 번째 도끼질을 하고 있다. 이수호! 수아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곧 태며들게 될걸..?
안현규

안현규


여친 사귀는 게 꿈인 모태솔로.
김초롱

김초롱


서준의 단순무식 의리남 친구. 예쁜 이름과 달리 험악한 외모, 큰 덩치지만 은근 여린 마음의 소유자.
김시현

김시현


새봄고 가십과 소문에 빠삭하며 남 얘기에 관심 많은 18세 여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