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남도산 (남주혁)

남도산 (남주혁)


삼산텍 창업자이자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취미는 뜨개질, 매일 똑같은(본인은 디테일이 다르다 주장하는)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다닌다. 모태솔로의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남중, 남고, 공대를 밟아왔다. 별자리나 혈액형 따위로 운세와 성격을 정하는 행위를 싫어한다.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천재로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부모님의 자랑이었고, 남씨 가문의 자랑이었다. 그리고 그 찬란한 시기는 찰나처럼 짧게 지나갔다.

15년이 지난 지금, 도산의 현재는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이다.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철천지원수가 한다고 해도 말려야 한다는 스타트업이란 걸 시작했다. 창업한 지 3년째, 별다른 성과 없이 부모님의 투자금만 까먹고 있는 암울한 상황. 때문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딩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자존감이 바닥이다.

― 삼산텍 사람들 ―

김용산 (김도완)

김용산 (김도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도산, 철산과 함께 삼산텍의 공동창업자이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출신 친구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부모님 몰래 그만두고 삼산텍에 합류했다.

잡스나 마윈 같은 성공한 기업가나 위인들의 명언을 포스트잇에 붙이고 인용하기를 즐겨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꺼내놓는 명언 포스트잇은 용산의 시그니쳐다. 도산과 철산이 좌절할 때마다 명언을 인용해 독려하고 위로한다.
이철산 (유수빈)

이철산 (유수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생이 양식장 집 둘째 아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공대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중, 남고, 공대 코스를 밟아온 모태솔로지만 대학에서만큼은 그 이력에서 벗어나고자 뜨개질 동아리 '패턴'을 만들었다. 훗날 그 동아리에서 만난 도산 용산과 함께 삼산텍을 시작한다. 도산의 코딩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대표로 인정하고 따른다.

― 도산 가족 ―

박금정 (김희정)

박금정 (김희정)

도산의 어머니

차분하고 강인한 어머니. 아들의 현재가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성환처럼 막무가내로 구박하진 않는다. 성환의 구박이 선을 넘을 때 조용한 카리스마로 성환을 제압한다.
남성환

남성환

도산의 아버지

도산의 유년 시절 신동 소리를 듣던 아들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최소 필즈상 정도는 수상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가문의 망신 소리를 듣는 도산이 한심하다.

그래도 하나뿐인 아들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도산의 사업과 관련된 기사를 남몰래 스크랩해 놓으며 친척들에게 은근히 도산에 대한 자랑을 돌려 말하곤 한다.

카리스마 있는 가장이지만 아내인 금정에게는 유달리 약하다.
남천호 (장세현)

남천호 (장세현)

도산의 사촌

반백수 신세로 늘 구박을 받지만 꿋꿋하고 의연하게 그 구박을 받아낸다. 촬영, 편집, 자막 등 모든 것을 혼자 해내는 영상편집 회사 '작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