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김미소
김미소 (29세, 이영준 부회장 개인비서)

"남을 위해 사는 인생은 이제 그만.. 이제 나를 위한 인생을 살고 말겠어!"
#전교1등 수능1등급 고졸 #소녀가장 이젠 회사에서 나가장 #나의 오빠를 찾습니다 #미소보고 기분 좋다 오해 마소

이영준 부회장을 9년째 보필하고 있는 개인비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일처리를 해내면서도
‘김미소’란 그녀의 이름처럼 싱글벙글 미소를 잃지 않아 일명 ‘비서계의 명장’, ‘비서계의 인간문화재’라 불린다.

누구의 손길도 불허하는 영준에게 유일하게 타이를 메어줄 수 있는 행운인지 불행인지 헷갈리는 특권을 지녔고,
부회장 영준의 전폭적인 신뢰로 업계 최고 연봉과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업무 강도 역시 업계 최고였으니... 새벽 6시 출근, 기약 없는 퇴근.
부회장님이 호출하면 자다가도 뛰어나가야 하는 신세에 심지어 새벽 대리운전까지..
새벽부터 밤까지 내 시간이라곤 한번 갖지 못하고, 남들 다 하는 연애 한 번 못 한 채 숨 가쁘게 살아 왔다.

그런 미소에게 힘이 되어 준 원동력은 가족이다.
정확히는 가족의 빚이다.

어릴 적,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셨고,
악기상점을 하다 사기를 당한 아버지는 사채를 끌어다 썼다.
아버지 뒷수습과 의대생 언니 두 명의 등록금을 위해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그렇게 9년이 흐르고 서른을 목전에 앞둔 어느 날 결심했다. 모두 내려놓기로...
부회장님, 그리고 가족들... 이제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닌 오롯이 김미소!!
나를 위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 사직서를 던졌다.

그런데...!!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 같던 부회장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붙잡기 시작한다.
‘익숙한 게 사라지는 게 싫은 거겠지.’ 치부하려 했는데...
점점 진심으로 다가오는 듯 보이는 이 남자...

대체... 부회장님은 왜 그럴까?

필남 (32세, 미소 첫째 언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필남 (32세, 미소 첫째 언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이제 너만 생각하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
미소바라기, 걱정인형


#첫째언니 #우리미소 #나 대신 장녀역할
#언니가 잘할게 #못난 장녀 용서해라

미소의 카운슬러로 맹활약 중인 동생바보다. 돈 버는 족족 가족들 뒷바라지 하느라 명품 가방 하나 못 사 매는 동생이 안쓰럽다. 늘 언니들 걱정만 하지 말고 본인인생도 멋지게 살았으면 좋으련만. 미소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소가 무슨 걱정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 동생이 어디 가서 기죽고 사는 건 용납할 수 없다. 고민 상담을 해주며 아낌없는 조언도 해준다. 내 동생 건드리는 놈들은 정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고통은 모두 받게 해줄 것이다.

미소에게 바라는 건 딱 하나다. 미소가 행복해지는 것.

말희 (30세, 미소 둘째 언니, 비뇨기과 의사)

말희 (30세, 미소 둘째 언니, 비뇨기과 의사)

"미소 아니었으면 우린 의사는 커녕
아파도 병원에 발도 못 붙이는 신세야!!"


#페이닥터 #미소야 미안해 #미소결혼자금
#언니는 틀렸어 #너 먼저가...

호들갑스럽고 주책이다. 의사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푼다. 공부만 하느라 꾸밀 줄도, 남자 만날 줄도 모른다. 병원에서 페이 닥터로 근무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 유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필남과 마찬가지로 미소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돈을 모아 미소가 필요한 물건을 사다주기도 하고, 남몰래 언니와 함께 미소의 결혼자금도 조금씩 모으고 있다.

이렇게 동생을 잘 챙기면서 아빠가 남몰래 사고치고 다니는 건 눈치를 못 챈다.

미소 아빠 (59세, 라커)

미소 아빠 (59세, 라커)

민폐갑 헤비메탈 외길 인생

#해골반지 #금목걸이 #사기꾼집합소
#철없음 #돈없음 #면목없음

헤비메탈을 사랑하는 떠돌이 라커다. 오토바이 한 대와 담배 한 갑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겉은 강인해보이지만 감수성이 풍부하고 심성이 착하다.

24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제 2막 인생을 열었다. 낙원지하상가에서 악기상을 했었는데 사기를 당해서 시원하게 말아 먹었다. 덕분에 생긴 빚이 몇 억. 냉정하지 못한 성격 탓에 사기도 여러 번 당하고 보증도 여러 번 서줬다.

자신 때문에 젊은 날 고생만 한 딸에게 민폐만 끼쳐왔다고 자책한다. 항상 미안해하며 행여나 짐이 될까 일부러 지방 공연을 핑계 삼아 떠도는 생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