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

성동일

성동일 男/1947년생/47세/ 現 66세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이 있는 한,
앞으로 10년간은 우리 ‘서울 쌍둥이’ 가 우승이여~”


해태 타이거즈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서울 쌍둥이’의 코치다.

카리스마 있지만 따뜻한 리더쉽으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덕망이 높다.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등 신인들과 함께 자신을 영입한 ‘서울 쌍둥이’는 94년 시즌을 포함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승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딸의 소화제 까지 뺏어 먹을 정도로 지나치게 자기 몸을 챙기는 ‘건강염려증’ 환자.
보약이나 건강식품은 물론, 약같이 생긴 것은 무조건 입에 넣고 본다. 운동선수는 몸이 재산인데 가정을 지키려면 더 건강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맘껏 술을 먹기 위함이다. 기본적으로 음주가무를 즐기고 흥이 많은 스타일.

야구장에선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끄는 코치지만 집에선 애정표현을 하는 닭살 남편이고 딸에겐 맘이 통하는 단짝 친구이자 한 없이 따뜻한 정이 넘치는 아빠다. 애정표현엔 서툴고 거칠지만 언제나 딸의 든든한 후원자다.

이일화

이일화 女/1947년생/47세/ 現 66세

“고마 무라! 묵다 모지란 것보다 낫다”

손 크고 화통한 경상도 아줌마.

동일이 ‘서울쌍둥이’의 코치가 되고 나정이가 서울로 대학을 오게 되면서 고향인 마산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현재는 ‘신촌하숙’을 운영 중이다.

‘하숙계의 큰 손’으로 불리우며, 대학가 하숙촌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고무대야에 나물을 무치고, 1인분도 10인분처럼! 이란 철학을 가지고 있다. 동네 슈퍼에서는 일화를 하숙집이 아니라 식당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

사실은 객지 생활하는 하숙생들을 자식같이 여겨 일부러 넉넉하게 챙기는 것. 그런 따뜻하고 정 많은 성격에 하숙생들도
하숙집 아줌마가 아닌 어머니로 생각한다.

서울 생활 1년차, 이제 서울생활도 안정이 된 요즘 일화에겐 마지막 숙제 하나가 남았다. 철없는 막내딸 나정이가 괜찮은 신랑감 만나는 것. 그래서 혹시나 해서 하숙생도 아무나 받지 않는다. 넉넉하게 준비하는 음식만큼 통 크고 시원시원한 아줌마지만 ‘나정이’의 엄마로서 막내딸의 혼사만큼은 까다롭게 지켜볼 생각이다.

쑥쑥이 성준

쑥쑥이(성준) 男/1995년생/현19세

동일. 일화의 늦둥이 아들이자 나정이의 하나밖에 없는 동생.
동일의 흰머리를 염색하게 만들고, 지친 일화를 웃게 만드는 의 귀염둥이.
고3이 된 현재, 공부보단 스마트폰 게임과 귀여운 여자 친구에게 흠뻑 빠져있다.

쓰레기

쓰레기(김재준) 男/의대 본과 3학년/1971년생, 24세/ 現 43세/ 경남 마산시

“맛도 멋도 모르는 X세대 짐승남"

극장? ‘가본 적 없음!’
015B? ‘삐삐 번호야? 누군지 잘 모름!’

집에서 추리닝 차림으로 소파에서 뒹굴 거리며 만화책이나 보는 게 삶의 낙.
그 꼴이 영락없이 천하에 할 일없는 백수 ‘쓰레기’다.
그래도 하루도 거르지 않는 게 있다면 동생인 나정이를 괴롭히는 정도?
육감은커녕 기본적인 오감도 무디다 못해 아메바 수준으로 똥인지 된장인지 직접 찍어먹어도 모른다.
음식이라면 고민 없이 입에 넣고 보는데 짜도 좋고 써도 좋다.
심지어는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상한 우유도 아무렇지 않게 털어 넣는다.
그야 말로 맛도 멋도 모르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그리 잘생긴 외모도 아니고 맛도 멋도 모르는 무뚝뚝하고 무심한 경상도 남자지만
무던한 성격 때문인지 무슨 이유에선지 밖에선 제법 인기가 좋다.
가끔은 여자들에게 데시도 받고 연애를 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 무심함이 연애에도 적용된다는 것. 가장 긴 연애라 봐야 고작 석 달.
여자 친구와의 기념일 한 번 챙겨 본 적 없다.
본인의 관심사가 아니면 어느 것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아무 것도 머릿속에 입력되지 않는 전형적인 천재타입.
덕분에 친구들의 이름은 물론 얼굴도 잘 외우지 못한다.
그런 쓰레기에게 의대 이외의 관심은 오로지 가족과 나정이네 가족 정도다.

어린 시절 모든 걸 함께 했던 가장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그 친구의 동생이었던 나정이가 쓰레기의 하나뿐인 동생이 되었다.
친구가 했듯 나정이를 살뜰히 챙겨주려고 하지만 영 쉽지가 않다.
대학생이 되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이상민이나 쫓아다니는 철부지 동생 나정
그런 나정가 스무 살이 되던 해, 오빠가 남자로 보인다며 다가오기 시작한다.
하하. 그런데 어쩌지?
넌 여전히 내 하나뿐인 귀여운 동생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