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

안혜영
자유영혼의 히피 / 1988년생, 27세 / 잉여하우스 거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잉여하우스 안에서 직업도 정체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매력을 갖고 있는 혜영은 항상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무언가에 열중이다. 그런 순간만큼은 셰어하우스의 식구들조차 건드릴 수 없다. 자신만의 세계가 명확한 여자, 안혜영.

어린 시절 배우가 꿈이었던 혜영은 배우 매니지먼트에 소속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곤 박차고 나와 버린다. 그런 혜영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꾸려나가는 히피의 모습을 보여준다.

도지용

도지용
사법고시 준비생(10년차)/명문대 법대 졸업/ 1981년생, 34세 / 잉여하우스 거주

“안녕? 난 지용이라 해.”
“공부에 방해되니까 뒤꿈치 들고 걸어줄래?”


고시준비 10년차 장수생.
번번이 시험을 망치며 의도치 않게 길고 긴 고시생활을 겪게 된 사법고시 10년차 장수생이다. 겉으로는 고시생이지만 실상은 온라인 게임에서 알아주는 네임드 유저다.
어느새 34살이 된 지용, 고시준비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고 취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명문대 법대를 나온 나인데, 취업 뭐 고시보다 어렵겠어?’
그렇게 고시 준비하듯 잉여식구들과 함께 취업 전선에 뛰어든다.

빅

대학교 4학년 철없는 취준생 / 1991년생, 24세 / 잉여하우스 거주

“취업? 그거 꼭 해야 하는 거가?”

삶의 가장 큰 적은 지루함이라고 생각하는 철없고 무식한 대학교 4학년생 빅.
훈훈한 외모와 함께 거침없는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꽃 잉여다.
2대째 이어오는 북엇국 집을 운영하는 돈 잘 버는 부모님 밑에서 걱정 없이 용돈 펑펑 쓰며 대학 생활을 그 누구보다 흥청망청 보냈다. “인생은 아름다운거야” 라는 소신을 지켜오던 빅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부모님이 돌연 용돈을 끊어버린 것이다. 갑자기 닥친 카드 사용정지에 좌절하는 빅, 이제는 슬슬 취업이라는 것을 해야 할 때인가라는 생각에 잠기는데..

“취업?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거가?”
취업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교 4년차 빅, 지옥 같은 취준 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이선규

이선규
잉여하우스 주인 / 1976년생, 39세 / 잉여하우스 거주

“대기업에 취업 하고 싶다고? 그게 네 진정한 꿈이야?”

셰어하우스, 잉여하우스라 불리는 이 곳엔 굽은 등에 매번 어딘가에서 조용히 숨만 쉬고 있는 남자가 있다. 노총각 냄새가 폴폴 품기는 아무런 존재감 없이 항상 어딘가에 누워있는 남자는 바로 이선규, 잉여하우스 앞마당에 텃밭 가꾸기와 기타 치며 작곡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남자.
선규는 셰어하우스인 잉여하우스의 주인이기도 하다. 셰어링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으로 함께 나누는 삶, 공유하는 삶을 이어나가고자 셰어하우스, 잉여하우스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