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니이미지
김하니(에이린)
잉여공주 / 1990년생/ 25세(만23세) / 잉여하우스 거주

“인간되기 더럽게 힘드네!!”

심해 깊은 곳 인어왕국에 18번째 공주로 태어난 일명 십팔 공주, 에이린, 그녀는 다른 공주들과는 다르게 넘치는 호기심으로 무장한 당돌한 인어공주다. 에이린은 바다에 빠진 스마트폰을 통해 인간 세상에 대해 끝없이 갈망하고 탐구해왔다. 그런 에이린에 눈에 들어온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잘나가는 훈남 셰프 권시경, 에이린에겐 그가 바로 꿈에 그리던 왕자님이다.

인간과의 뜨거운 사랑, 그건 어떤 걸까?
시경과의 사랑을 꿈꾸며 시경바라기로 한강을 기웃거리던 에이린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한강에서 요트를 타던 시경이 물속에 빠진 것이다. 에이린은 물속에서 시경을 구하기 위해 숨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물에 빠진 시경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물속으로 뛰어들고 결국 에이린은 시경을 뒤로 한 채 물속으로 도망친다. 먼발치에서 시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에이린. 이대로는 살 수 없다며 시름시름 앓던 에이린은 결심한다.
인간이 되기로!

에이린은 마녀가 가진 신비의 묘약으로 두 다리를 얻고 인간이 된다.
애타게 그리던 왕자님에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에이린,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꿈에 그리던 왕자 권 시 경은 에이린을 알아보지 못한다.
충격에 휘청이는 에이린에게 마녀는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공주님이 마신 약은 딱 100일 간의 효력을 갖습니다.”
“100일 안에 진정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면 물거품이 되십니다..”

이제 에이린에게 남은 시간은 100일!
취준생, 인간 김하니로 살게 된 인어공주 아니 잉여공주!
과연 김하니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라인

안마녀

안마녀
타코야끼 트럭 운영, 대리운전, 택배 등등 / 1970년생, 45세 / 청계천 근처에서 거주

“인간되게 해달라고요? 그딴 걸 왜 되려고 해요?”

인어에서 인간이 된 유일한 존재이자 인어에서 인간이 되는 신비의 묘약을 가지고 있는 마녀. 안마녀는 인간 여자를 사랑한 끝에 결국 신비의 묘약을 마시곤 인간이 된다. 하지만 인간으로의 삶은 안마녀의 상상과는 달랐다.

한 가족의 가장이 되어서 인간 세상에서 사는 것은 지옥 그 자체였다.
결국 매번 돈돈돈 돈만 밝히는 일중독자 안마녀가 되어버렸다.
24시간 일을 해도 부족하다며 일에만 매달리고 인간이 되겠다는 하니를 뜯어 말린다.

“인간으로 사시면 저처럼 사셔야 해요! 인간으로 살기가 얼마나 빡센 줄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