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한이상 (41)

한이상 (41)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늘 새로운 취미를 찾아다니는 독신주의자다.

한 번도 못해본 일에 집착하는 그를 사람들은 욜로족이라 오해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저 사는 게 재미없어서 재밌는 걸 찾는 것뿐이다. 염세적인데 참 열심히 살고, ‘싫어요’, ‘아니요’가 입버릇이지만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철없이 개구지다가도 아재력이 흘러나오는 이 독신남은 한때 사랑에 헌신했던 이상적인 남자였다.

이상은 스무 살에 만난 첫사랑 인아를 17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로 인아는 이별을 통보하고, 6개월 뒤 선본 남자와 결혼하자 이상은 다른 사람이 돼 버린다.

사회 유지 수단인 결혼제도와 종족보존의 본성일 뿐인 출산에 놀아나는 인간들을 경멸하는 이상한 독신남이.
- 잠비 스튜디오 -

남수철 (43)

남수철 (43)

실장
하리가 햇병아리였을 때부터 함께 일했고, 하리 도움으로 [더 베이비]의 하우스 스튜디오로 계약할 수 있었다.

넓은 오지랖으로 하리에게 이상을 소개시켜 줬다가 욕만 먹었다. 이상이 정신 차리면 그만한 사랑꾼이 없으니 하리에게 딱이고, 또 하리라면 이상을 정신 차리게 할 것 같아 적극 주선했는데 말이다.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둘 보다 빨리 알아차리고, 둘의 자존심을 건드려 이어주려고 한다.
김상희 (34)

김상희 (34)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잠비의 정직원이었는데 출산 후 일을 그만뒀다.

전업주부로 전향하려 했으나 하루 종일 동동거리며 애보고 집안일을 하는데도 이상하게 심심해서 프리랜서로 조금씩 일을 하고 있다. 밖에만 나오면 그렇게 숨통이 트일 수가 없다.
- 이상 주변 인물 -

순남 (60대 후반)

순남 (60대 후반)

이상 엄마
평생 남편의 그늘에서 고생이랄 것도 없이 소박하게 아들들 키우며 살았다.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남편과 아들들 정을 받고 살아서인지 마음 여리고 순박하다. 이상이 항상 마음에 걸려 이상이 짝을 만나기를 무릎이 닳도록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