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이채록 / 23세

이채록 / 23세

무용원 휴학생

어둡다. 까칠하다. 6살 때부터 축구를 했다. 축구감독인 아버지 무영의 플랜에 따라, 혹독하게 훈련받았다. 하지만 입시를 앞둔 고3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축구에 재능이 없다는 걸. 이젠...... 뭘 하지? 영영 없을 줄 알았다, 좋아하는 게.

돈키호테를 추던 승주를 보고 첫눈에 발레에 홀려, 발레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채록의 가족을 집어삼켰고, 채록은 혼자가 된다. 발레 스튜디오에서 발레를 한 지, 4년. 19살에 발레를 시작했음에도, 일 년 만에 무용원에 입학할 정도로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채록은 지금... 슬럼프다.

그런 채록 앞에 일흔의 덕출이 나타난다. 발레를... 하겠다구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무시했는데, 어느 사이 덕출은 채록 옆에 서 있다. 잘한다. 멋지다. 빛난다. 채록은 아버지 무영에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칭찬을 덕출로부터 듣는다.

할아버지...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이무영 / 48세

이무영 / 48세

채록의 아버지

전직 고등 축구부 감독. 혹독한 훈련과 체벌로, 축구부의 성적을 끌어올렸다. 선수로서는 별 볼일 없었지만, 코치로서는 그 능력이 탁월했다. 무영은 선수로서 이루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채록이 이뤄주기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채록이 축구를 그만두고, 무영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면서, 둘 사이는 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