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고진복 (45)

고진복 (45)

강력계 형사 팀장

# 풍지경찰서 강력3팀의 형사 팀장. 힘들게 잡아 넘긴 범인이 솜방망이 처분을 받고 풀려날 때면 분노가 치밀고 법으로 장난치는 새끼들과 한 판 뜨고 이 일을 때려치우겠다고 세상 모든 욕을 동원해 소리치지만 그때조차도 ‘정범이 죽인 새끼만 잡으면’ 이란 말은 빼먹지 않는다.

# (故)이정범 형사의 사수였다. 길바닥에서 피 흘리며 죽어간 정범의 죽음이 다 자신이 제대로 돌보지 못한 탓만 같았다. 가끔 정범의 심장이 뛰고 있는 영도의 가슴에 살포시 손을 얹어도 보고 촉촉한 눈빛으로 영도를 바라보기도 한다. 정범의 몫까지 살아내고 있는 영도를 보면 고맙기도 그리고 안쓰럽기도 해서.

# 형사 일을 좋아하고 누가 봐도 형사 같은데 형사처럼 보이는 걸 싫어한다. 지저분에 가까운 털털함이나 힘만 센 무식이 같은 드라마 속 형사들의 이미지에 반감이 많아서 퇴근 전엔 온몸에 페브리즈를 뿌리고 거울 앞에서 머리도 휘휘 만져본다. 그러고 나가봤자 누가 봐도 탈취제 뒤집어쓴 형사처럼 보일 뿐이지만.
박호 (32)

박호 (32)

강력계 형사

#최근 강력계로 자원해 들어온 풍지경찰서 강력3팀의 막내 형사, 로망은 달리고 뒹굴고 멋지게 체포하는 것이었지만 현실은 공문을 쓰고 협조를 구하고 CCTV 받으러 다니기 바쁘다. 겁 없는 형사를 꿈꿨지만, 아찔한 위기의 순간을 겪은 후 두려움이 생겼고 영도의 도움을 받아, 그 사실을 부끄럽지 않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간다.
최성준 (38)

최성준 (38)

강력계 형사

# 풍지경찰서 강력3팀 소속 형사
(故)이정범 (30)

(故)이정범 (30)

강력계 형사

# 풍지경찰서 강력 3팀 소속, 좋은 형사였고 좋은 사람이었다. 보육원 출신, 그를 둘러싼 환경은 열악했다. 엇나갈 수 있는 수천 번의 일들이 있었지만, 똑바로 살겠다는 수만 번의 다짐으로 경찰이 됐다.

# 미제 사건을 쫓던 중 피습을 당했고 생전의 뜻에 따라 많은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떠났다.
영도와 동료 형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인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