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차우인 (조보아)

차우인 (조보아)

일급 조련 군검사

"약한 척 하지마, 더 맞기 싫으면"

육군 4사단 법무실 신참 법무장교. 계급 대위. 보직은 군검사.

군대 안에서 자신이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이 높든 말든 틀린 건 하나하나 따지고 조목조목 반박하는 담대함을 가졌다. 강한 눈빛에 당당한 태도는 어디에 있든 어떤 제복을 입고 있든 항상 빛이 난다. 싸가지 없을 정도로 거침없는 언변을 가졌으며 선천적으로 강자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화려한 환경에 비해 필사적으로 조용한 학창시절을 보낸 탓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을 뿐, 그녀는 사실 굴지의 방산업체인 IM 디펜스 차 회장의 외동딸이었다. 비록 지금은 재벌딸 타이틀을 잃었지만 차우인이 군대 밖에 이뤄놓은 것들은 차고 넘쳤다.

법무장교로 임관해 밟게 된 군사법원은 무법천지였다. ‘군법’ 자체가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법이었던 만큼 군사법원은 법전이 아니라 상명하복으로 돌아가는 곳이었고, 그야말로 법 위에 계급이 존재했다. 몹쓸 관행과 수직적 위계를 따지는 군법정에 차우인은 새 바람을 일으킨다. 죄를 저질렀다면 가슴을 별로 뒤덮은 장군이든 작대기 하나 달린 이등병이든 평등하게 검사의 칼을 들이댄다. 군복 벗기겠다는 협박도 검사질 못하게 만들겠다는 협박도 차우인에겐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차우인이 군대에 온 진짜 이유는 사냥감들을 잡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자신처럼 만만치 않은 사람이 필요했다. 바로 자신과 같은 운명의 도배만이었다. 유능한 사냥개가 필요했던 차우인은 도배만을 보고 확신한다. 자신이 도배만의 목줄을 쥔다면, 어제까지는 썩어빠진 군검사였던 도배만이 오늘부터는 적의 목덜미를 물어 뜯어버릴 사냥개가 될 거라고.

― 차우인 주변인물 ―

강하준 (강영석)

강하준 (강영석)

24시간 차우인을 돕는 조력자

방위산업체 강스솔루션 대표. 일명 핸섬하고 부드러운 스티브잡스. 천재적인 두뇌로 1인 벤쳐기업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사회는 냉혹했다. 투자설명회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으며 쌓여가는 은행 채무와 떠나가는 사람들. 사업자금을 모으기 위해 만든 도박 프로그램을 이유로 자신을 쫓는 미국 갱들까지. 그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 차우인의 아버지, 차호철 회장이다. 가장 어려웠던 시절 차 회장의 투자로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

성공한 방위사업체 대표가 된 강하준은 차우인을 다시 만나게 되고 차우인이 계획한 복수의 퍼즐을 완성해주기 위해 24시간 움직인다. 천재적인 해킹 실력과 007영화에 등장하는 첨단의 IT 장난감을 손수 개발해가면서 차우인을 돕는다. 그녀에 대한 깊은 마음이 고개를 들지 않도록 자기 자신조차 속여가면서.
차호철 (유태웅)

차호철 (유태웅)

의문사한 IM 디펜스 전 회장

IM 디펜스 전 회장, 차우인의 아버지. 아내를 지병으로 잃고 홀로 남은 딸을 애지중지했지만 아주 강하게 키웠다. 딸에게는 존경받는 아버지, 직원들에겐 헌신하고 싶은 주군의 이미지로 남아있다.

‘우리 회사는 물건을 팔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물건을 만든다.’는 사훈이 대대적으로 회자되었다. 군사기밀 유출, 시세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얼마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한세나 (유혜인)

한세나 (유혜인)

모델 지망생

아이돌 가수 알렌의 팬으로 인스타 DM을 보냈다가 알렌의 답장을 받고 성덕이 된다. 알렌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떴지만 그것이 그녀의 불행의 시작이었다.
팽 여사 (남미정)

팽 여사 (남미정)

다방 아지트 주인

부대 근처에 위치한 오래된 다방의 여 주인. 말이 없고 표정과 행동으로 마음을 나타낸다. 커피는 커피 자판기를 통해 판매하지만, 얼음만은 직접 작게 깨서 제공하는 조금 독특한 영업 방식을 고수한다. 중요한 손님에겐 화려한 꽃무늬 트레이에 쌍화차를 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