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오봉이

오봉이

"살인 의뢰를 했다. 그가 출소하면 그를 죽여 달라고."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문제적 고딩! 딱 보기엔 공부 지지리도 안 하는 스타일에, 당차고, 터프하고, 할 말은 하고야 직성이 풀리는 요즘 아이!! 처럼 보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가슴 아픈 상처를 지닌 인물.

10년 전, 그 사건이 일어난 이후 세상에서 날 지켜주거나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봉이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방어’가 기본자세다.

그녀의 책가방에는 언제나 책 대신 권투 글러브, 스포츠 밴드 뿐! 매일같이 격투기 체육관으로 향해 권투부터 주짓수까지 못 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인 무술 도합 10단 소녀.
봉이 할머니

봉이 할머니


'동네 청년 바름이 만한 놈이 없다. 게다가 직업도 경찰이다.' 손주 딸 봉이가 경찰과 결혼하면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봉이에게 입버릇처럼, 동네 착한 총각, 바름에게 시집가라고 재촉하는, 봉이의 하나뿐인 가족인 할머니. 10년 전 봉이가 범죄의 타겟이 된 것이 전적으로 자신 때문이라 생각하고 죄책감을 안고 살아왔지만 봉이 앞에서는 애써 티 내지 않는 씩씩한 우리네 할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