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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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식 | 이성민 - 영업3팀 과장 / 43세 - 승부사적 기질의 워커홀릭
“장고 끝에 악수 둔댔다. 감 왔으면 가는 거야!”

일 아니면 죽음을 달라. 자투리 업무가 태반인 영업3팀의 수장.
지독한 워커홀릭. 회사 권력라인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그는 회사의 실세인 전무와 대적하는 것도 마다않는다. 결국 잘나가던 자원1팀에서 온갖 부서의 뒤치다꺼리나 할 뿐인 영업3팀으로 좌천당했다. 모종의 사건으로 깊어진 전무와의 갈등이 여전한 긴장감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그가 관심 있는 건 오직 하나, 일 뿐이다.

고작 [월급쟁이]이지만 일을 잡으면 어떻게든 되도록 만들어 가는 집념의 상사맨. 구겨진 와이셔츠, 피곤에 쩐 피부,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듬성듬성 난 턱수염, 위궤양‧식도염‧ 지방간 3종 세트는 늘 달고 다니는 이 땅의 보편타당(?)한 중년 직장인 아저씨.

이 책상 저 책상 날라 다니는 회사에서의 모습과 함께 집에선 아들 셋 끼고 소파에 널브러진 평범한 40대 가장의 모습을 대변한다. 노련한 통찰력과 승부사 기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김동식 대리와 펼치는 ‘웃픈’ 쿵짝콤비플레이는 가끔 덤 앤 더머 수준이다. 본인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장그래의 멘토로 자리매김 된다.
김동식이미지
김동식 | 김대명 - 영업3팀 대리 / 32세 - 의리와 뚝심의 2년차 대리
“전 오과장님만 보고 갑니다.”

32년 모태솔로. 선수들만 가득한 세상에 순수로 똘똘 뭉친 남자. 일처리에 있어선 완벽한 프로인 대리 2년차.
특유의 우직함과 확실한 위계질서로 무장한 열정적인 그는 장그래의 선임 이자 오차장의 둘도 없는 짝꿍이다.

노모를 모시고 사는 생계형 샐러리맨으로 영업3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인터 최고의 악질선임을 만나 퇴사를 고민하던 신입시절, 운명처럼 만난 오과장님을 평생 따르기로 한 의리의 사나이. 지방 국립대 출신이지만 각종 동아리 활동과 공모전 입상 실적으로 원 인터에 들어 온 실력파이기도 하다.

그의 소원은 능력이 있음에도 다른 부서의 무시나 들으며 빛 안 나는 일에만 매달리는 오과장님이 어서 빨리 승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이기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더 이상 맞선자리에서 퇴짜 맞지 않는 것.
선지영이미지
선차장(선지영) | 신은정 - 영업1팀 차장 / 38세 - 원인터 워킹맘의 롤모델
“난 내 아이에게 뒷모습으로만 기억되는 엄마였어.”

오차장과 입사 동기, 능력 있는 워킹맘.
사내 평판이 두루 좋고 남사원들이 선호하는 직장상사이자 여사원들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꼽힌다. 똑똑하고 깔끔해 보이는 현모양처형의 외모에, 정확하고 빈틈없는 업무처리와 깔끔한 마무리로 신뢰를 얻고 있다. 능력 있는 여자 상사 특유의 기세가 없이 후배를 부드럽고 살뜰하게 챙겨, 특히 남자부하직원들에게서 받는 신망이 두텁다.

그러나 속내는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워킹맘의 양육 문제를 정면으로 겪고 있다. 후에 그 일로 남편과 갈등이 생겨 회사를 그만 둘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챙겨왔던 부하직원들의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며 씁쓸함을 느낀다.

상식에게 깊은 신뢰를 갖고 있고, 장그래를 인간적으로 좋아해 영업3팀을 응원하고 조력한다. 안영이와는 이상적인 여자선후배 관계를 구축한다
천관웅이미지
천관웅 | 박해준 - 영업 3팀 과장 / 37세 -지지기반 약한 불안한 경력직의 비애
“날 의심하면 의심한 대로 할 거니까, 딴 생각 하지마.”

자원1팀에서 영업3팀으로 발령. 능력도 OK, 아부는 센스 있게. 계산이 빠르고 사내 권력 라인을 타기 위해 노력한다. 경력직으로 입사했기 때문에 지지기반이 약하다. 그 때문에 사내정치에도 민감하고 술접대를 도맡다시피 한다. 그래서 고질 위장병으로 고생하지만 집에 와선 맥주 한 캔을 더 마셔야만 잠이 드는, 쓸쓸한 직장인의 비애를 안은 남자.

자원1팀에서 전무의 라인을 탔다고 생각했는데 ‘가서 열심히 일해’ 한마디와 함께 영업3팀으로 보내진 건 천과장에게 큰 충격이었다. 주변 역시 좌천이다, 몸조심 하라고 들쑤시는 통에 심란하기만 하다. 과거 전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끈끈한 동료애를 나눴던 상식, 동식과 다시 일을 하며 서서히 가까워지지만 도무지 전무의 의중을 알 수가 없는 천과장의 머리는 하루하루 복잡하고 마음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 불안하기만 하다.
라인

김부련

김부장(김부련) | 김종수 - 영업본부 부장 / 48세

“샐러리맨한테 승진과 월급 빼면 뭐가 있겠나?”

영업1,2,3팀을 총괄하는 부장. 상식의 입사시절 사수이자 현재의 직속상관.
최전무의 측근으로써 자원팀 부장으로 근무했지만, 3년 전 마부장에게 밀려 영업팀으로 좌천당했다. 자원팀에서 합을 맞췄던 오과장과는 영업팀에서 다시 만나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하고 있지만 그 사이에는 끈끈한 전우애가 흐르기도 한다.

자신에게 해가 될 일인 경우 순식간에 입장을 바꾸는 냉철한 면모도 보이지만, 결정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순간에는 책임자로써의 미덕을 져버리지 않는 인물.

고동호

고과장(고동호) | 류태호 - 영업2팀 과장/ 43세

상식의 친구 같은 입사 동기.
그래가 전무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고 상식을 걱정해주기도 하고, 가끔은 전무에게 머리 숙일 줄도 알라고 상식에게 직언하는 현실주의자.

본인도 차장 승진이 늦어 실적 확보가 발등의 불인지라 상식과 경쟁관계이면서도 상식의 성공을 응원하는 우정과 애증의 라이벌. 부하 직원에게 버럭버럭 엄한 듯해도 실은 가정사 속사정까지 챙기고 염두에 둘 줄 아는 인간미 있는 상사다.

박종식

박과장(박종식) | 김희원 - 자원3팀 과장/ 40세

한때는 철강팀의 에이스,
원 인터의 히어로로 불렸다. 큰 실적을 내며 중동통으로 인정받고 최전무 라인으로 자원팀에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한 채 유유자적 설렁설렁 회사 생활을 하다가, 상식의 과로 졸도를 계기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 영업 3팀으로 충원된다.

앞에서는 아첨하고 돌아서면 안면몰수 하는 표리부동 음흉형 인간, 위압적인 외모, 태만한 업무태도와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자원팀에서도 눈엣가시였던 그가 영업 3팀으로 온 후 상식과 기싸움을 하고 그래를 핍박하며 트러블을 일으킨다.





[일러스트 / 윤태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