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소개

한여름
한여름(정진운)"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성별 : 남
나이 : 28
학벌 : 전문대 조리학과 중퇴. 요리와 사랑에 멘토 따위 필요 없다며.
거주 : 불명. 한 곳에 머물지 못하는 타입
직업 : 취업 대신 알바를 전전하는 니트족
차 : 로드 바이크. 알고 보면 경차 한대 값에 육박하는 고가의 자전거
외모 : 아이돌 뺨치는 압도적 미모
집안 : 요즘 결혼의 틈새시장에서 꽤 먹어주는 사고무친

가진 거 하나 없어도 존재만으로 자극적이다.
일단 여자보다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고 의외로 툭툭 뿌리는 남자의 향기가 후각을 마비시키고 멋 부리지 않고 대충 걸쳐 입은 늘어난 티셔츠에도 자유로운 촉감이 있고 게다가 요리까지 잘하니, 그와 함께라면 미각까지 행복해진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연애할 때 얘기. 사랑은 알아도 사람은 알려하지 않는 그에게 결혼까지 기대하는 건 무모하다.

기태가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준다면 여름은 초라한 현실을 잊고 꿈꾸게 만든다.
그런 여름에게 다친다, 아무리 말려도 앞뒤 안 재고 온몸으로 뛰어드는 장미가 나타난다. 그만큼 아프고 다쳤으면 겁먹을 법도 한데 괜찮아 툭툭 털고 또 다시 사랑한다. 그런데 이 여자, 괜찮은 척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괜찮아 보인다. 사랑이 본업인 여름은 이 여자가 하는 사랑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장미는 꿈결 속에 살던 여름을 현실의 땅으로 끌어내린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던 여름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여름의 휘리릭 뚝딱 야매요리에 의미와 생명력을 불어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