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정지은

정지은


“첫사랑, 첫결혼, 첫이혼”
지호의 처음을 함께 한 옛사랑이자,
상은의 격일 로맨스에 개입한 변호사 정지은


정지호의 마음을 재기불능 상태로 후벼 판 주범. 지호와 비슷한 이름으로 인해 친동생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처음에는 그 오해가 나쁘지 않았다. 듬직한 지호의 기세에 주변을 얼쩡거리는 진상들도 싹 사라졌기 때문. 그러다 정신을 차리니 그에게 진하게 스며들어 동생이 아닌 아내가 되어 있었고, 또 정신을 차려보니 남보다 못한 ex-와이프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이게 그와의 끝이 아니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다. 자신을 향한 지호의 사랑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았으니깐. 지금은 단지 그 얄궂은 타이밍이 잠깐 어긋났을 뿐!

이혼 후, 지은은 독기를 뿜으며 업계 최고 변호사로 재기에 성공! 강한 엔터의 고문 변호사직을 맡게 된다. 그런데 자신의 클라이언트인 강해진의 아랫집에 지호가 살고 있는 게 아닌가? 과거 자신이 살고 싶다 입버릇처럼 말하던 바로 그 집에서! ‘역시, 우리는 그럴 운명이야!’를 되뇌며 지호에게 다가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그가 그 집에서 결혼해 5년째 깨 볶고 있단다. 게다가 와이프는 또 강해진의 피앙세라니?

‘어차피 정지호는 내 편’인데...
뭔가 단단히 잘못된 거 같은 이 기분은 뭐지?
그날 지은은 처음으로 덜컥 두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