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정지호

정지호


월수금 저녁은 나와 함께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미스터리 장기고객 정지호


상은의 최우수 장기고객이자 모든 게 물음표인 남자. 5년째 월수금 저녁을 함께하는 서류상 남편이지만 상은도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 5년 동안 나눈 말이 채 50마디도 안 되니 그럴 만도. 직업이 무엇인지, 가족은 있는지 전부 다 미스터리! 그의 맑은 눈을 보고 나쁜 사람은 아니겠거니 믿음이 생겼고, 아무 말 없이 저녁을 먹는 월수금이 힐링이 되니 오히려 좋을 뿐.

하지만 곧 은퇴를 앞둔 상은으로 인해 둘의 계약도 종료 예정. 계약 해지 통보를 앞둔 상은은 마음이 복잡하다.
'혹시 너무 상처받으면 어쩌지?' '저 맑은 눈에 눈물 고이면... 너무 맘 아플 것 같은데...' 홀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인데... 별안간 지호의 윗집에 이사 온 유명 배우 강해진이 상은에게 묻는다. "당신 남편 뭐 하는 사람입니까? 그 사람 위험해요. 내가 다 봤다니까!" '5년 동안 겸상을 한 이 남자가 사이코라고?' '내가 저 맑은 눈에 속은 거라고?' 그에 대한 루머에 심란해질 무렵, 점점 지호에게 미묘한 변화가 포착된다. 갑자기 늘어난 말수, 묘하게 다정해진 태도, 해진을 견제하는 듯한 눈빛. 웬수 같은 광남은 상은에게 착각도 병이라고 했지만...

과연 정말 그녀의 착각일까?
김성미

김성미


지호가 듣는 스피치 수업의 강사.
사회력 제로인 지호를 포기하지 않고 성심성의껏 가르치지만, 수업이 그에게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