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옥선 [52세, 여]

옥선 [52세, 여]

"인생은 언제나 내 뒤통수를 갈기러 올 준비를 한다니까."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 쇼호스트로 수년간 부동의 자리를 유지해왔고, 고정 팬층도 두터운 편. 후배들과 스텝들 사이에서 마더 옥레사로 불린다. 좋은 것들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자신이 가진 것은 베푸는 큰언니 같은 모습. 고상하다는 말에 인격이 있다면 그녀일 것이고, 옥선이 죽는다면 세상의 고상함 수치가 반 토막이 날 것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하이클래스. 남편은 3선 국회 의원에 차기 당대표로 꼽히는 유력인물. 배경만 보자면 그녀가 쇼호스트를 할 이유는 딱히 없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를 둘러 싼 루머는 끊임없이 생기고 퍼지고 사라진다.

언제까지고 탑을 유지할 것 같던 그녀는 어느 날부턴가 프라임 타임에서 물러나 좌천 방송만 전전하게 된다. 모두들 옥선이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혹자는, 그녀가 아쉬울 것이 없어서라지만. 글쎄?
인국 [50대 중반, 남]

인국 [50대 중반, 남]

옥선의 남편.

명문 정치가 가문의 자제. 현재 국회의원 선거 유세에 열을 올리는 중. 옥선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둘도 없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너무 탈이 없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