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라이언 골드
라이언 골드(33) / 김재욱
“덕질은..어떻게 하는 겁니까?”
채움미술관 신입 관장.
외모를 말하자면 신이 빚어낸 조각품이고, 화가로선 금세기의 가장 빛나는 천재 중 일인이며, 이제는 갤러리 관장으로 커리어적 성공까지 쌓아가고 있는. 인류의 공공재, 미술관에 전시해놓고 감상하고 싶은 예술작품 같은 남자.

겉보기엔 말 한마디 붙이기도 어려운 냉소남, 작은 실수에도 멘탈을 탈곡할 것 같은 까칠남, 커피는 에스프레소 더블샷만 마실 것 같은 비터맨(bitter man)이지만 그러나 알고 보면 강강약약 스타일! 갑, 상사, 돈, 권력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당당하지만, 을, 사회적 약자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부드럽고, 따뜻한 독특한 이중성을 가진 사람이다.

사실 그는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아 출신이다. 7살, 희미한 기억 속에 자신의 손을 뿌리치던, 얼굴조차 희미한 엄마의 낯설고 차가운 온도만을 기억하고 있다. 그 때문에, 지금도 누군가와 손잡는 것을 꺼린다. 다행히 훌륭한 양부모를 만났고, 성공한 삶을 살게 되었지만 그런 그가 안정적인 뉴욕에서의 생활과 경력을 버리고 무슨 생각으로 한국에 왔는지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런데, 경매장부터 미술관까지, 사사건건 악연으로 얽힌 여자, 성덕미. 어느 순간 그녀의 온도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으로 손을 잡고 싶어진 사람, 믿고 싶어진 사람. 궁금한 사람. 그녀를 알기 위해, 라이언은 어설픈 초보 덕후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하는데!

최다인


최다인(31) / 홍서영
“예술은 작가가 만들고,
작가는 마감이 만들지.”


비주얼 아티스트.

진한 화장, 화려한 악세서리, 독특한 패션감각으로 작가라기보다는 연예인같은 비주얼이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달리 평균 주6일, 일10시간 이상을 작업에 매달리는 성실한 근로자형 예술가다.

한마디로 천재처럼 보이는 게 컨셉인 그녀.
사실 진짜 천재라도 그 천재성은 20대 초반이면 고갈된다. 그 후에도 계속 천재로 남기 위해서는 성실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이미지, 커리어 모두 성공을 쌓아왔다.

그리고 그녀, 또다른 성공을 쟁취하려 한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라이언 골드! 이번에도 목표를 쟁취할 수 있을까?

엄소혜


엄소혜 (40대) / 김선영

채움미술관 전 관장.

천진난만한 말투와는 반대로 직원들의 자존감을 쪽쪽 빨아먹는 자존감 뱀파이어로, 덕미와 미술관 직원들을 마치 자신의 시녀처럼 부려먹는 인물.

아이돌을 싫어해 직장에서 덕미가 일코를 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유경아


유경아 (20대) / 서예화

해외유학파 큐레이터로 채움미술관이 첫 직장이다.

한국에서의 큐레이터 역할이 해외에서 보고 배운 것과는 큰 괴리가 있어 매일매일이 멘붕의 연속이다.

김유섭


김유섭 (20대) / 정원창

채움미술관의 아르바이트생.

작품의 운송과 보관을 담당하고 있다.
같이 일하는 경아를 좋아하지만 늘 번번이 고백의 타이밍을 놓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