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김무영 (30세)


김무영 (30세)

수제맥주(Craft Beer)회사 [아츠]의 브루어리 제1조수.

잘 생겼다. 특히 눈빛이 마음을 끈다. 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무슨 일에도 심각해지는 법이 없다.

애초에 심각하게 받아들일만한 일이란 게 이 세상에 있기나 하냐는 듯, 인간사의 어떠한 윤리나 도덕, 책임감, 의무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그것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그로 인해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비난 따위 당연히 상관없다. 무영의 마음은 어디에도 뿌리를 내린 적이 없고, 앞으로도 영영 그럴 것처럼 보인다.

법적으로는 서른 살. 그러나 5살까지의 기억이 전혀 없어서, 무영조차 정확한 자기 나이를 알지 못한다. 6살부터 카톨릭계 보육시설에서 자랐다.

임유리 (22세)


임유리 (22세)

원영동 밴드 연습실 알바생.

애정결핍이 불러온 악순환의 전형. 제일 많이 듣는 소리는 ‘저 싸가지!’와 ‘저 또라이!’ 무영을 사랑하지만 고백하는 순간 끝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안다.

알고 보면 부유한 의사 집안의 막내딸. 어릴 때부터 습관적 자해와 약물중독 증세를 겪고 있다.

양경모 (50세)


양경모 (50세)

소아정신과 의사.

2년 전에 낸 소아청소년 상담사례집 [트라우마와 함께]가 일약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현재까지 각종 방송출연과 팟캐스트, 강연 등으로 폭넓은 사랑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정신과 전문의.

의사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인턴생활을 그만두고 방황하던 시절 낚시터에서 만난 한 소년이 운명을 바꿔놓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