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백희성 (본명 도현수)

백희성 (본명 도현수)

금속공예가
"나는 거짓말을 했어.. 아주 약간.."
‘지금’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남자. 하지만 남자는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폭풍우를 만난 돛단배처럼, 언제 부서지고 전복될지 모르는 인생이었다.

하지만 버티고 버틴 끝에 한 여자를 만났고, 그 여자를 만난 이후 인생이 ‘고요’를 되찾았다.
그 여자가 지금의 아내 지원이다. 지원은 아무것도 모른다. 희성이 18년 전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된 주요 인물이라는 것도.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수배 중이라는 것도. 그리고, 그가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도..

희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지원을 속일 것이다. 죄의식은 없다. ‘지금’을 잃게 된다면 남자의 인생은 어차피 불구덩이 지옥일테니깐.
공미자 (64)

공미자 (64)

약사
백희성의 모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자기의 통제를 벗어난 것은 사람이든 상황이든 견디지 못하고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인다.

15년 전, 아들 백희성의 이름을 생면부지인 도현수에게 빌려주고 지금까지도 친모자관계인 것처럼 길고 긴
연극을 하고 있다. 때때로 강압적으로 굴지만 사실은 과도한 애착으로 희성에게 알 수 없는 소유욕을 느낀다.

그래서 희성이 냉정하게 선을 그을 땐 섭섭한 감정이 불쑥 올라온다. 그리고 그 섭섭함이 희성을 압박하는 말로
튀어 나온다. 넌 니 인생이 니꺼라고 생각하니?
백만우 (67)

백만우 (67)

대학병원장
백희성의 부친. 외과 전문의 겸 응급의학과 전문의. 대학병원 병원장으로 존경과 동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점잖고 따듯한 인품과 뛰어난 실력으로 동료 후배 의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다. 남 부러울 것이 없는 인생이다.

하지만, 달의 뒷면처럼 만우의 뒷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상 누구도 상상 할 수 없는 가족의 비밀.
15년 전 만우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사고였다.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위해 타협을 했다.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누렸어야 할 평범한 삶을 빼앗긴 것만 같아 희성을 볼 때 마다 화가 치민다.
백희성 (39)

백희성 (39)

미자와 만우의 친아들
진짜 백희성. 현재 혼수상태다.

15년 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1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