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이주혁

이주혁 (진이한)
선림병원 병원장 아들, 장기이식센터 전문의

병원장 아버지와 명문의대 출신, 그리고 훌륭한 외모와 차분한 심성. 남들이 보기엔 부족할 게 없어 보이는 완벽남이다. 하지만 그에겐 의료계의 입지전적 인물,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넘어서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어릴적부터 왕래가 잦았던 이사장 딸, 연희와 친남매처럼 자랐지만 그녀를 향한 주혁의 마음은, 늘 사랑이었다.
아버지의 강요로 반드시 의사가 돼야만 했던 자신과는 달리, 무엇이 되어도 상관없었던 연희는 자유의지로 의사가 되었다.

선망? 동경? 사랑? 연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헷갈릴 즈음… 주혁은 보호자의 난동에 다칠 뻔한 연희를 구해주며 사랑임을 확신했다. 그로 인해 오른쪽 팔에 부상을 입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메스를 잡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정교한 스킬을 요하거나 난이도 높은 수술에서는 유난히 긴장을 한다.

그런 그의 앞에 인생 최대의 강적이 나타난다. 자신은 죽어도 가질 수 없는 의술을 가진 것도 모자라 연희의 마음까지 가지려 하는 그의 앞에서 주혁은 점점 잘못된 선택을 한다.

손연희 (양진성)

손연희 (양진성)
선림병원 이사장 딸, 응급의학과 전문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 아버지의 사랑이 그녀에게 집중되었다. 그것이 때로는 부담되는 연희였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불사하는 아버지의 사랑이 두려울 때도 있었다.

연희는 기억한다. 엄마가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갔을 때를. 새벽녘 피곤에 찌든 인턴과 레지던트들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 했고, 엄마는 제대로 된 응급처치 한번 받아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응급환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의사. 그들의 처치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오가는 공간. 인턴시절 연희는 고민 없이 응급의학과를 택했다. 늘 비명과 유혈이 낭자한 공간에서 잠도 못 자며 하루에도 몇 번씩 주검을 맞이하는 그녀지만 ‘만약…엄마가 나 같은 의사만 만났더라면….’ 자신과 보호자에게 후회가 남지 않게 하기 위해 연희는 선림병원의 수문장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손영식

손영식 (장광)
선림병원 이사장

심장병을 앓는 아내를 수술 한번 시키지 못하고 떠나보냈다. 핏덩이 연희를 안고 아내의 눈을 감겨주며 다짐했다. ‘이 아이 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키우겠다고.’

아내의 목숨을 대가로 받은 사망보험금. 그것을 밑천으로 바닷가 땅들을 헐값에 사들이기 시작했다. 불모지였던 땅은 휴양지로 개발되며 금싸라기 땅이 됐고, 리조트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황금손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렇게 불린 돈으로 세운 선림병원에서 절대 권력의 이사장으로 군림 중이다.

이상훈

이상훈 (김종구)
선림병원 병원장

한때, 장기이식분야 대한민국 최고 권위자였던 상훈.
그의 관심은 이제 명의가 아닌 병원 경영이다.
이사장의 딸, 연희를 며느리로 맞아 실권을 쥐고자 한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배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전형적인 모사꾼.

김형범

김형범 (허성태)
무기수

인규父를 살해한 장기밀매 브로커.
밀항과정에서 검거되어 무기수로 신광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자신을 해하려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응징한다. 교도소 내에서도 끊임없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특별 관리대상.

백지남

백지남 (유승목)
교도소 의무과장. 내과전문의.

각종 성인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무면허 음주운전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자 그를 돌보기 위해 교도소 의사가 되었다. 그러나 당뇨로 인한 급성합병증으로 쓰러진 아들이 의무실에 실려 오고, 인규의 처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한다.

박도겸 (김병춘)

박도겸 (김병춘)
선림병원 마취의

허허실실 인상 좋고, 사람 좋은 옆집 아저씨 상. 그러나 수술방에서 만큼은 빠른 판단과 날카로운 직관으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웬만한 집도의에겐 밀리지 않는 학술적 지식과 경험으로 논쟁에선 병원장도 한 큐에 발라버린다.

정훈과 대학 동기로 학창시절 수석 자리를 놓고 다투던 수재였으나, 테이블 데스 경험 후 마취의로 전공을 틀었다.

홍우현

홍우현 (장희웅)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 팰로우

진심으로 정훈을 존경하는 제자로, 우직하고 성실하다. 정훈 역시 욕심 없는 그를 신뢰하지만 그래서 성에 차지 않는다. 의사로서 패기와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 의사는 그저 공부에 재능이 있어 되었을 뿐… 무엇에도 치열하지 않고, 치열해지는 것을 원치도 않는다.

하관우

하관우 (서우진)
선림병원 레지던트 4년차

말이 많아 살이 붙지 않는 듯 병원 내 소문은 모두 그의 입을 통해서 나온다. 틈만 나면 간호사들과 수다 떨며 중요사안은 요점 정리해 주혁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