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최도현
최도현 (이준호)
'아버지! 당신이 살인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세요!'

마른 몸매에 심약한 인상. 가끔씩 보이는 천진한 미소가 매력적이다. 불치병인 심장질환으로 소년기 생활을 거의 병원에서 보낸 힘겨운 삶의 주인공. 겉모습은 약해보이지만 속은 바위처럼 단단하다. 한마디로 외유내강형의 성격.

현재 그는 변호사다. 아버지가 살인죄로 기소되고, 아버지의 재판을 지켜보며 사건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그 일을 계기로 법을 공부했다. 직접 아버지의 무고를 증명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살아난 이유라도 되는 것처럼.

사시에 합격한 그의 일차 목표는 검사. 아버지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최선의 방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차석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원하던 검사 임용에 탈락했다. 사형수인 아버지가 결격사유로 작용한 것이다. 어쩌면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건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차선으로 선택하게 된 변호사의 길. 검사로서 사건을 다시 파헤칠 수 없다면 변호사로서 재심을 청구하는 방법을 찾아야했다.

하지만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아버지 조차 도현에게 침묵을 지킨다. 그렇게 10년 막막한 길에서 단서는 엉뚱한 곳에서 시작된다.

최필수 (최광일)


최필수 (최광일)

한 눈에 보기에 강직한 인상. 군대 하사관들이 별 중의 별이라 여기는 준위 계급을 마흔 살이 되기 전에 달아버린 전설적인 인물. 거기에다 군대 모든 사업을 감찰하는 기무사 준위였다.

신념을 위해서는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을 것 같은 그에게는 어릴 적부터 심장병을 앓아 온 아들이 있다.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 받은 최필수는 항소도 포기한 채 사형수로 지낸다.

수감 생활 10년 동안 아들인 도현의 면회도 모두 거절했다. 과연, 그가 아들에게까지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을 지키기 위함일까?

 이현준 (이기혁)


이현준 (이기혁)
북부지방법원 형사재판부 검사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얼굴이지만 어딘가 얄팍한 구석도 보이는 인상. 국내 최고의 명문대 출신으로 도현과는 연수원 동기이다.

도현에게 혼자만의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고 도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이 콤플렉스는 현준 검사 행보에 있어 큰 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