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전 설
전 설 (임수정)
동물계의 한류스타 수의사. 문인(文人) 오덕후.
인생 모토- 신념, 투지, 의리, 강인함, 체력은 국력. 아닌 건 아닌 거고, 싫은 건 싫은 거고, 잘못 된 건 잘못 된 거고, 내 사람이다 싶으면 목숨 걸고 지켜낸다. 보물 1호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설산에서 발견해 건네준 오래된 회중시계.
 
독서광이다. 남들 다 연예인에 열광하는 청소년 시절에도 그녀는 문인들에 열광했다. 이른바 문인 덕후다. 덕질의 마지노선이라는 팬픽도 써봤다. 주인공은 문단의 라이벌 백태민과 한세주. 그런데 두 사람을 코앞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과 이름이 같은 고양이 ‘설’을 사랑하는 백태민 작가와는 수의사로, 존경해마지 않았던 한세주 작가와는 택배배달원으로. 상냥한 백작가와 달리, 한세주는 설을 무단침입 스토커라 몰아붙인다. 계속된 악연 끝에 한세주의 1호팬에서 안티팬으로 돌아서는 전 설. 한세주에 대한 팬심을 접고, 백태민 작가와 인생 최초 썸이라는 걸 타볼까 싶은 순간! 나타나서 훼방이다. 한세주. 이 인간이 정말.
 
그런데 이상하다. 그와 몸이 닿는 순간 멈춰있던 회중시계의 초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주인을 만난 충직한 하인처럼. 마치 다른 시공간 속으로 우리를 이끌려는 손짓처럼...째깍째깍...째깍째깍...

마방진 (양진성)

마방진 (양진성)
설이와 대한의 소꿉친구. 무당 왕방울의 딸.
현재 설이의 룸메이트.

우연히 무속인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 몇 년 전부터 작가교육원에 다니며 열심히 습작 중이다. 글발신이 내리길 기다리다가 빌어먹을, 정말 신이 내려버린다. 그런데 애가 하도 산만해서 신이 들락날락한다.

왕방울 (전수경)

왕방울 (전수경)
방진의 엄마. 무속인.
 
한때 지방 소도시에서 왕방울 선녀라는 이름으로 손님 꽤나 끌어 모았던 용한 무당이었으나, 그때 너무 소진한 탓인지 신력도 체력도 예전만 못하여 지금은 알음알음 찾아오는 극소수의 손님만 받고 있다. 친딸 방진 못지않게 설을 아낀다.
 

원대한 (강홍석)

원대한 (강홍석)
설의 소꿉친구. 이탈리안 레스토랑 ‘Riccardo’의 오너 셰프.
 
유쾌하다. 호방하다. 화통하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마초다. 겉보기와는 달리 여리고 눈물도 많다.
어린 시절 설이, 방진이와는 한 동네에서 소꿉친구로 함께 자랐다. 설이가 이사 간 뒤에는 한동안 실의에 빠져 식음을 전폐하기도 했다. 레스토랑을 차린 후 설이와 극적인 재회. 성장한 설에게 다시금 반해, 그의 첫사랑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원만해 (지대한) /대한의 아버지.

원만해 (지대한)
대한의 아버지.

아들 대한이 만든 요리에 한 떨기 파슬리로 생명을 불어넣는다. 일명, 파슬리 장인.
술, 도박, 여자는 거들떠도 안보고 오직 운동, 아내, 자연만을 사랑하는 진정한 상남자. 각자의 결핍과 상처가 있는 설, 방진, 세라, 세주에게 특유의 호방함과 아버지 같은 따뜻함으로 대체가족이 되어준다.

견우

견우
대형견, 남. 3세

어느 날 세주의 저택에 숨어든 유기견.
산만한 성격 탓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견종으로, 여기저기를 싸돌아다니는 천방지축견이지만, 가끔씩 털에 윤기가 돌고 빛이 나면서 엄청 점잖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깜짝 변화에는 비밀이 숨어있다.

본의 아니게 세주와 설이를 이어주는 사랑의 큐피트가 되는 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