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한세주 (유아인)
한세주 (유아인)
문단(文壇)의 아이돌, 다작(多作)의 황태자, 저작권 재벌.

연예인 급 외모와 피지컬. 남들이 하면 허세와 잘난체로 보일 수 있는 말과 행동도 그가 하면 솔직함과 자신감이라는 매력이 된다. 스물세 살 파릇파릇한 나이에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 이후 장르물과 라이트 노벨을 미친 듯이 써냈다. 써내는 족족 베스트셀러! 덕분에 저작권 재벌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다. 어느 날 유령작가가 필요한 지경에 이른다. 바로, 글 짓는 일을 업으로 삼는 자들이 저승사자보다 무서워한다는 슬.럼.프.가. 찾.아.온.것.이.다.

세주는 정말 죽고 싶어졌다. 아직 죽을지 말지 고민이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다. 그 사고로 세주는 자신의 인생에 제일 필요 없다 생각했던 두 종류의 인간을 만나게 된다. 여자와 유령작가.
인간 한세주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나, 미저리보다 무서운 여자 안티팬 전설.
작가 한세주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나, 작가적 양심과 수치심을 자극하는 남자 유진오.

여자는 다시 안 만나면 그만이고, 유령작가는 내일이라도 당장 내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유령작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을 만큼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느 날 유진오가 세주에게 거래를 제안해온다.
‘너의 슬럼프가 극복될 때까지, 지금처럼 계속 니 이름 뒤에 숨어 대필을 해줄게. 대신...내 여자의 연애를 좀 막아줘.’
결국 커플브레이커가 되어 유진오의 그녀를 찾아가는 세주. 그런데 가만... 이 인간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맙소사, 폭우 속에서 내 목숨을 구해준 그 미저리 아냐?

갈지석 (조우진)

갈지석 (조우진)
세주의 전속 출판사 황금곰 사장.
출판계의 마이더스의 손.
 
늘 밝고 활력이 넘친다.
그 활력의 원동력은 자양강장제도 칭찬도 아니다. 바로 돈이다. 한세주 사용 설명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활용할 줄 안다. 하여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세주의 집필통을 어르고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지석이다. 그러나 어느 날 전설이라는 여자가 나타난 이후, 어쩐지 자신의 입지가 위협받는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