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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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일년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쓸 때,
작가는 내 어머니의 인생을 조명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이 작품을 선보이면서,
작가는 이 이야기가 이제 내 이야기구나 싶어, 먹먹해졌다.

인간의 삶이란
누구의 삶이라도
생노병사의 틀 안에서 반복되는,
별다를 것 없다는 진리를 넘어,
여전히 그 존재자체로 숭고하다는 진리도 다시 만났다.

가족의 몰락이 사회문제로 대두된지 이미 오래다.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갈등만을 강조하며,
뉴스가 드라마가 예능이 앞다투어 가족의 몰락을 부추기고
방관하고 조장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이 시대,

조용히,
담담히,
우리를 지켜준 우리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가족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노희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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