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오경태 / 차학연

오경태 / 차학연

원칙주의, 소향파출소 순경
“제 생각은 다릅니다. 신념... 꼭 지키라고 하셨잖아요.”

경태가 자고 나란 시골에서 경찰은 온갖 일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해결해 주는 슈퍼맨 같은 존재였다.
그 언젠가 동네를 휩쓸고 지나간 사기꾼을 잡아내
전 재산을 날릴 뻔한 경태 아버지를 구해준 것도 경찰이었다.
경태는 자연스럽게 동경의 대상이던 경찰을 꿈꾸게 됐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경찰 시험에 매진해 합격,
1년간의 교육원 생활을 거쳐 소향파출소에 순경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이곳은 경태의 고향과는 완벽하게 다른 분위기.
어설픈 사기꾼의 동네 출현이 일생일대의 위기였던 고향 사람들과 달리,
이곳은 온갖 범죄로 들끓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꼬마가 실종된 엄마를 찾아달라고 경태를 찾아온다.
그런데 실종된 여성을 찾아 나설수록 온갖 위험이 그를 위협하지만,
그는 결코 경찰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고,
부패한 권력에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정의에 목숨을 걸어버린다.

그런 경태의 모습에 수열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K가 무지막지한 바람이라면, 따뜻한 햇살로 수열을 변화시키는 사람, 그게 바로 경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