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류수열 / 이동욱

류수열 / 이동욱

문양경찰청 반부패수사계 2팀 팀장, 경감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일 어렵게 만들 거 없어, 잘 조각할 테니까 그냥 따라옵시다.”


경찰대 졸업도 아닌, 고졸 + 경찰 간부 시험 출신이다.
그 몇 없단 고졸 간부를 달성한 능력자답게 이후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다.
없는 집안에 학연, 지연 아무것도 없지만 탁월한 눈치로 인연을 만든 결과.
좋은 게 좋은 거고, 나쁜 것도 좋게 만들어보자는 주의다.
어려운 일, 위험한 일, 아무도 안 알아주는 일 같은 거엔 관심 없다.
티가 확 나는 일, 보상이 확실한 일에만 온 정성을 쏟아도 될까 말까 한 세상 아닌가.
지독히 얄밉다가도 ‘참 대~단하다’, ‘진짜 열심히도 산다’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스타일.

진정한 관계 같은 건 필요 없고, 이해 손실 제대로 따진 관계라면 달인 수준.
다가온 승진 심사 앞두고 청장을 향해 온갖 아부를 다 떨어본 수열.
하지만 또다시 승진을 양보할 위기다..
젠장, 죽기 살기로 해봤자. 여기서 스톱인가?

그즈음 그에게 맡겨진 파출소 순경의 감찰 사건!
수열은 승진을 위해서라면 정말 제 두 눈을 꾹 감아버릴 준비가 되어있었다.
망할 놈의 헬멧 쓴 미치광이 K가 나타나 수열의 죽빵을 날려대기 전까진.
서승숙 / 강애심

서승숙 / 강애심

수열의 모친
없는 살림에 허리띠 졸라매며
홀로 동열을 키우던 20여 년 전,
갑자기 동열이 길에서 주웠다는 어린 수열을 거둬 길렀다.
어디선가 도망친 듯한 행색의 어린 수열은
승숙을 보자마자 쓰러졌고
일어나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가끔 승숙은 자신이 수열을 거둔 것이 미안해진다.
영민한 수열인 어쩌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니까,
네 갈 길을 찾아 훨훨 날아가라고
수열에게 조금은 모질게 대해보지만,
가족은 가족이다.
류동열 / 김대곤

류동열 / 김대곤

수열의 형
쓰레기 틈 속에서 ‘형’을 부르던 그날의 수열을,
아직도 동열은 잊지 못한다.
수열에게 주구장창 자신이 은인임을 주입시키는 동열.

나이 40 되도록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지내던 동열은
최근 수열의 투자를 받아 열열피자를 운영 중이다.
수익의 90프로는 투자자 수열의 몫이라지만,
틈틈이 빼돌리고 있는 비자금 탓에 별 불만은 없다.
도유곤 / 임기홍

도유곤 / 임기홍

문양지역 국회의원
서울 법대 수석에 소년 검사,
엘리트 코스란 코스는 전부 밟아왔다.
최근엔 당당히 재선에도 성공한 문양지역 국회의원.
실패를 맛본 적 없는 인생인 탓에 타협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