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모모족

모모족
‘물속의 사냥꾼’이라는 별명답게 물에서 태어나고
물에서 자라나 물에서 죽는다는 전사종족이다.
‘모모’라는 말은 그들이 모시는 ‘물의 신’의 이름인데,
모모신은 ‘갚음의 신’이기도 하다.

모모신을 믿는 이들은 작은 은혜나 원수라 할지라도
반드시 그것을 갚아야하고
갚지 못하고 생을 다한다면 죽어서 온몸이 갈리고 찢기는
영원한 고통을 당하며,
은혜와 원수를 갚고 생을 다한다면 빛의 땅으로 간다고 믿는다.

모모족은 아스달 연맹에 지배를 받지 않는
아스대륙 동쪽 부족들 중 하나인데,
숫자로는 아고족에는 미치지 못하고 세력이 강력한 것도 아니지만
특유의 독기와 생과 사를 달관한 듯한 태도로
다른 부족들의 경외를 받는다.

“세상에 물이 없는 곳은 없으니,
모든 물은 또한 이어져 있으니,
세상 어느 곳이든 나의 고향이네,
고향의 품에서 어떤 죽음이든 두려울까”

카리카


카리카
· 모모족의 지존, ‘샤바라’로 불린다.

카리카는 마루긴군도의 강과 바다를 생활의 거점으로 하는 모모족의 우두머리이다. ‘물의 신이자 갚음의 신’인 모모가 선택한 최고의 지존이다.

‘샤바라’라고 불리는 모모의 최고 우두머리는 철저히 장자에게 승계되는데, 카리카는 여인이기도 하지만 원래 계승순위가 한참이나 멀었었다. 하지만 운명은 카리카를 샤바라의 빛나는 자리로 이끌었다.

모모의 야심만만한 세력가였던 다하루가 선대 샤바라였던 카리카의 할아버지를 죽이고 반란을 일으켰는데, 당시 스무살에 불과한 그녀는 만삭의 임산부의 몸을 이끌고 다하루의 배에 혼자 침입하여 다하루와 다하루 아들의 목을 베어 그 목을 들고 나왔다. 온몸은 피투성이였으나 자신의 피는 한방울도 없었다.

그 이후에도 어린 나이에 여인인 카리카를 얕보고 그 자리를 노리는 모모족의 다른 씨족들이 반란을 일으켰지만, 그 반란을 모두 진압하며 카리카는 그 이름을 드높였다.

어린 시절 유모의 딸인 타피엔을 찾아 주비놀까지 행차했다가 은섬과 인연을 맺게 되고, 이것이 훗날 모모와 아스달의 운명을 바꾸게 된다.

타피엔


타피엔
· 모모족의 여인

사트닉의 부인이다. 사트닉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긴 세월동안 주비놀에서 홀로 그를 기다렸다. 거친 자연환경과 낯선 방문자들로부터 제 몸 하나 능히 지킬 정도로 강단이 있다. 똑부러지는 모모족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