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Part 2 인물소개
태알하
태알하
· 해족의 어라하(부족장)인 미홀의 딸
· 격물사(과학자)이자, 전사. 욕망의 정치가
해족은 바다 건너 아주 먼 곳에서부터 이주해온 이방인이자, 아스달에 정착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부족이었다. 해족의 어라하 미홀은 자신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삼아 아스달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태알하는 미홀의 딸로,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깨달은 바가 있었다. 강자가 되지 않으면 죽는다. 강자가 될 수 없다면, 강자의 편에 서야 한다. 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강자인지에 대한 판단뿐이다. 그것은 그녀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해족 출신들은 모두, 격물(과학) 각 분야의 전문가로 키워지는데, 태알하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의 관심은 격물(과학)이 아닌 권력에 있었다. 그녀는 격물을 다루기보다 격물사(과학자)를 다루고자 한 것이다. 태알하는 사람을 다뤄 역사의 방향을 이끌면 되는 것이고, 그런 자가 권력의 정점에서 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 못지않은 통찰력과 분석력이 있던 태알하는 빠르게 아스달의 변화를 감지한다. 직접 겪지는 못했지만,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스달의 농경과 생산력의 발전이 결국 국가의 탄생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국가는 폭풍 같은 욕망의 거침없는 질주 속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던 태알하는 타곤을 발견한다. 저 사내다..! 저 사내를 움직여보겠다..!

타곤은 아스달의 영웅으로 우뚝 올라섰고 모든 건 그녀의 욕망과 계획대로 되는 듯했다. 그녀는 타곤의 정치적 동지로 최고의 권력을 누리게 된다. 태알하는 거침이 없었고, 아스달이 자신의 것 같았다.

하지만 태알하의 강력한 적은 의외의 곳에서 출현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