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Part 2 인물소개
은섬
은섬
· 사람 아사혼과 뇌안탈 라가즈의 아들
· 이아르크 와한족의 일원이자, 아스달의 이방인
· 훗날 타곤의 가장 강력한 적(敵)
아스달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이종(異種) 간 사랑의 결실. 은섬은 사람족과 뇌안탈의 대전쟁 속에서 태어난, 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이그트’다.

‘푸른 객성(초신성)이 나타난 날 태어난 아이는 재앙을 몰고 온다’는 아스달의 예언이 무색하게 은섬이 태어나던 날, 하늘엔 푸른 객성이 밝게 빛났다. 은섬의 어머니 아사혼은 어떻게든 은섬을 살리기 위해, 아스달에서 도망쳐 이아르크로 간다. 하지만 아사혼은 그 와중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어린 은섬은 이아르크에 살고 있던 와한족에게서 길러진다. 보라색 입술과 등의 껍질, 사람과는 다른 독특한 외모의 은섬을 와한족은 용케 거두었지만, 은섬은 와한족 사람들과 외관만 다른 것이 아니었다. 은섬에겐 한번 본 동작은 제 아무리 복잡할지라도 다 따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래서 복잡한 씨족어머니 춤을 외우고는 탄야에게 가르쳐주었다.

또 엄청난 힘과 빠르기를 자랑하는 은섬은, 사냥실력 또한 다른 동무보다 월등했다. 뇌안탈에는 못 미치지만, 웬만한 사람은 이그트의 빠르기나 힘을 당할 수 없었다. 이런 은섬의 능력은 와한족 사람들에겐 낯선 것이었다.

와한의 일원이지만 철저한 이방인이었던 은섬을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동갑의 와한족 소녀 탄야만이 유일하게 두둔했다. 은섬에게 탄야는 어렸을 적부터 가족 같은 존재였고 탄야는 혼자였던 은섬을 유난히 챙기고 보살피던 속 깊은 소녀였다. 은섬은 그런 탄야가 좋았다.

은섬의 남다른 성격과 능력은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추방될 위기에 처한 은섬! 같은 시각, 은섬의 위기와 함께 이아르크 땅에도 거대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아르크 정벌을 선언한 아스달의 연맹장 산웅의 명에 따라, 타곤의 대칸부대 전사들은 대흑벽을 내려오고 있었고, 와한족은 그들에게 무참히 짓밟힌다.

그렇게 아스달로 끌려가는 탄야와 와한을 구하기 위해 은섬은 드디어 자신의 비밀의 근원인 아스달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