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게시판

2019 켠왕 새 시즌 '황새' 2회 시청소감.

안녕하세요. 2019 황새 시즌 2화 오성균 오킹 편을 보고 이렇게 시청자의견 남겨봅니다.
무더운날씨에도 제작진의 열일(?) 하는 모습을 보며 참 고맙고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이번 의견도 켠왕을 애청하는 마음에서 남기는것이니 좋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미흡한 준비, 시작 후 게임 시작까지 세팅에 40분.

 이번 편은 제작진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전에 점검을 했음에도 몇몇 세팅에 시간이 소모 되었습니다.
사운드 노이즈, 싱크조정 등. 프로그램 시작 공지 시간이 오후 8시 였는데, 실제적으로 세팅에 30분이
넘게 소모 되는등 많은 시청자들이 의미없이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촬영 장소가 정식 스튜디오가 아닌 복도였다는 점을 고려해서 이해는 합니다만, 구태여 복도에서
해야했을까? 하는 생각과 복도에서 촬영하기로 했다면 충분히 예외성을 생각해 문제없는 방송을
진행했어야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이런것도 라이브의 묘미라면 묘미겠죠.
 방송에 앞서 PD님이 무릎꿇고 사과하는 모습은 참 감명 깊었습니다! 모든것이 용서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2. 인방 스트리머 출연은 글쎄?

 개인적 의견입니다. 이번 황새 2화에서는 출연진의 섭외에 좀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먼저 황새의 시작과도 같은 오성균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게스트 출연자인 '오킹'은 누구인가요?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데려다가 출연진 두사람의 토크를 보고 있자니 이걸 내가 왜 봐? 라는 생각과
애청해온 켠왕이 낯설게 생각되어 불편했습니다.
 
 (1) 출연자에 대한 설명 부족.

 PD님이 자두와 부적 등을 설명했는데 솔직히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 못했어요. 또한 오성균씨와
오킹씨와의 대화가 이해 되기는 커녕 제작진과 오성균씨의 무성의함에 거부감마저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본 방송이 토크방송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유명인이 아닌 출연진에 대해서는 어떠한 활동을 했고,
현재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디서 어떻게 유명한 사람이다 라는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팬덤만 이해할수 있는 개그 코드.

 이번편에서는 지금까지 있었던 라이브 방송 중 가장 많은 시간이 토크로 할당 되었던거 같습니다. 
켠왕을 보는 목적이 '게임을 하는 출연진의 모습'을 보는것인데 토크라니요? 뭐 토크가 있을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왜 웃긴거죠? 오성균씨와 오킹씨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시청자 채팅창에
많은 'ㅋㅋㅋ'가 있었지만 이게 트위치에서만 있었다는것은 알고 있나요? 오킹이라는 출연자가 트위치에서
활동 중이며, 팬덤 일부가 와서 그가 출연한 켠왕을 보며 웃고 즐기는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웃음이 그들만의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트위치 채팅창이 'ㅋㅋㅋ'로 도배될때
유튜브 채팅창에서는 '이게 왜 웃긴거죠?', '트위치 사람들은 왜 ㅋㅋㅋ 하는거?' '게임은 언제하냐?'
라는 식의 부정적 채팅이 다수를 이루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갑분싸였어요. 

 (3) 대화의 수위조절.

 인터넷 방송의 장점이라면 출연진 대화 내용의 수위가 높다는것이고, 단점 또한 출연진의 대화 수위가
높다는 것이겠죠. 본편에서 유독 토크가 많았고 이부분이 장점만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단점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대화의 주제가 쉽게 이야기 되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지 못했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정치, 외교', '경제', '성' 등 논란될수있는 이야기가 일부 흘러 나왔고 지켜보는 시청자 중
소위 말하는 불편했던 사람이 있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저게 어때서, 저정도는 뭐. 라고 
할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인상 찌푸리는 내용일 수도 있다는 점을 출연진이 인지하지 못했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현재까지 라이브에서는 허준씨, 조현민씨 등의 경우는 문제 소지의 발언을 최대한 자제
하기도 했으나, 언급되어도 곧 바로 사과하거나 개그로 이해해 달라는 등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를 
납득시키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분명 평소 본인들의 발언이 가지는 무게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에 
그렇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편에서는 아무런 해명이나 이해 없이 그냥 웃어 넘기는 모습에
애청하는 켠왕이 누군가에게 불편할수 있을까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내라면 인방 스트리머의 출연은 켠왕과 게스트 모두에게 크게 이득이 없는 모습입니다.
채팅창에 어떤분이 'BJ 그만 데려오고 그냥 예전처럼 유명인들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

3. 중간중간 제작설명 필요했을까요?

 중간 쉬는 시간등을 이용해서 PD님 앞으로 화면 전환에 따라 공포 상황이 연출 될꺼니 시청자분들은
놀라지 말아달라. 소품은 이런 이런 것들이 사용되었고, 어떤 아이디어로 이렇게 만들어졌다 라는 등의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했습니다만, 꼭 필요했을까요?
이번편은 '공포' 잖아요. 일반적인 켠왕과는 다르잖아요?
 '소도구로 사용된 거미는 황새 초기부터 있었다.' 라는 제작진의 코멘트보다는 시청자들이
'저 거미는 황새 1화에 나왔던 그건가!' 라고 추측하는게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요? 
 '이부분에 이런 효과를 줘서 출연진을 놀래킬겁니다.' 라는 설명보다 
 'ㅋ 저부분에서 저렇게 놀래켜주네.' 라는 의견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금번의 방식이 재미가 없었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미리 예고된 웃음 포인트가 과연 큰 웃음이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꿀잼이 잼 된 모습. 개꿀잼이 꿀잼이 된것 같은 느낌이에요.

 4. 난 오성균씨가 게임을 하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러 온겁니다.

 오킹씨 팬덤을 제외하고 아마 모든 시청자들이 황새를 보러 온 이유는 오성균씨가 게임을 하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러 왔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통해서, 놀라야!' 라는 핵심 포인트겠죠.
 하지만 방송 시작후 4시간 30분의 시간동안 오성균씨는 한번도 게임을 하지 않았고 오킹씨의 팬덤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인고의 시간을 기다렸죠. 물론 숙성된 맛이 더 맛있었는지도 몰라요. 
 오성균씨가 일부러 뜸을 들여서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영웅처럼 등장해서 지리는! 모습을 연출했다면
대단한 연기자라고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너무 애태우지 말고 좀더 일찍 그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하고 5시간동안 재미없는 플레이, 듣고싶지않은 토크 너무 지루했거든요.

 솔직히 1~4번 다 던져버리고, 출연진의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제작진이 열심히 준비한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게 아니라 X물을 끼얹는건 아니잖아요? 허준씨나 조현민씨등이
허술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건 그들이 프로이기 때문이라 생각
됩니다. 지금까지 라이브 켠왕의 모습이 '프로' 였다면, 이번 편은 '아마추어 인방' 그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더욱 멋진 모습의 켠왕으로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추가로 도네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볼륨 조절이 어렵습니다. 
도네 소리에 맞추면 출연진의 대화 소리가 안들리고, 출연진 대화 소리에 맞추면 야밤에 도네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조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